2018. 1. 10.

[예화] 한번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마라







[예화] 한번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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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한 학생이 수석 졸업자에게 특전으로
 주어지는 직장을 거절하고 자신이 평소 동경하던 일본 최고의 기업인 마쓰
시타의 입사 시험에 응시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로 불합격이었다.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입은 그 학생은
그만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고 말았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마쓰시타 회사로부터 전보가 한 장 날아왔다.
 "당신이 입사시험의 수석 합격자인데 전산 처리에 문제가 생겨 누락됐으니
 출근준비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가족과 친지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당사자가
 이미 고인이 된 뒤였으니...

이 안타까운 소식은 그룹의 총수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즉시 보고되었다.
그러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의 반응은 전혀 의외였다.

"전도가 양양한 젊은이가 세상을 떠난 것은 매우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이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 것은
결과적으로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정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
한 젊은이라면, 그가 비록 수석 합격자이긴 하지만, 저희 회사에 알맞
은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질과 심리적 상태로
 회사의 중요한 자리에 올랐을 때, 그는 틀림없이 매사에 충동적이고
유약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을 것이고, 결과로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을 것입니다."


유명한 성공학자인 지그 지글러는 "인생의 고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재능이
 아니라 그의 삶의 태도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족한 환경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오히려 완벽하게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성공하는 예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미국 템플 대학의 창시자 러셀 코웰 박사가 2차 대전 후 미국에서 백만장자로
성공한 4,043명을 조사한 결과 고졸 이상의 학력자는 69명뿐이고 나머지는 공부
를 많이 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벤자민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헬렌 켈러, 마하트마 간디, 마더 테레사,
 알버트 슈바이처, 마르틴 루터 킹 등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 3백 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그들 중 50퍼센트 이상이 문제 있는 가정 출신이며 암담한 현실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달 탐사를 위해 아폴로 11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를 선발
할 때 먼저 경력과 이력을 보고 1단계 심사를 했다. 2단계로 아주 특이한 심사가 이
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위기를 겪어 본 적이 없거나 또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없는
지원자는 아예 제외시켰다고 한다. 왜냐하면 실패를 극복한 사람만이 우주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반대로 실패를 인정
하지 않고 요리조리 피해 온 사람은 결국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더 큰 실패에 빠
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만드는 일에 1,200번이나 실패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지켜본 친
구가 "이제 그만하지."라고 충고했을 때, 그는 "여보게, 나는 1,200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1,200번 안 되는 방법을 찾아낸 것뿐일세."라고 답변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201번째 실험에서 에디슨은 성공했다.
이런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끈질긴 집념이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골드 스미스는 말했다.
"우리의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
어나는 데 있다."

가정과 건강 200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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