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바꾸지 못하게
예언자 아부 알리가 사람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어떤마을에
나타났다.
그가 나타나자 처음에는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많은 주민들
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이내 하나둘씩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귀 기울이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부 알리는 설교를 멈추지
않았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 나그네가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그렇게 설교를 해 봤자 아무런 성과도 없다는 걸 본인도
잘 알 텐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계속 설교를 하는거요?"
그러자 아부 알리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엔 내가 그들을 바꿔 놓을 수 있기를 희망했었소.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줄곳 외치고 있는 까닭은 단지....
그들이 나를 바꿔 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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