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6.

[예화] 잃어버린 가문의 보물






[예화] 잃어버린 가문의 보물




로스엔젤스의 유태인 부호인 마이크 골드 버그씨가 몇 해전 보물을 잃어
버려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청소부가 16세기로부터 전해진 가보를 실수로 다른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
통에 내 버린 것이 청소차에 실려져 이미 출발된 얼마 후에 그런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골드 버그씨는 모든 방법을 다 썼습니다. 시청에 알아보고 청소차의 번호
를 알아내고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버리기 직전에 골드 버그씨가 마침 도
착하여 사정을 자세히 말하고 보물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8톤이나 되는 맏은 쓰레기 가운데 작은 물건을 하나 찾는 일입니다. 조금
씩 조금씩 쓰레기를 정리해 가며 그 썩은 냄새 속에서 이 부자는 6시간동
안 쓰레기정리를 하였으며 마침내 잃었던 보물을 찾아낸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날은 하누카라는 유태교의 명절이었습니다. 그 명절에 전통적으로
 부르는 찬송인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이스라엘
아 보아라, 주 하나님은 큰 빛이시니"라는 노래를 쓰레기 속에서 춤을 추며
 큰 소리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말 귀중한 보물인 경우라면 체면이나 시간이나 경비 여하를 막론
하고 그것을 찾기 위하여 모든 노력과 희생을 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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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못찾았을 때의 허탈감은 어떠했겠는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글 중 하나가 생각난다. 애지중지 아끼던 난을 어느날 갑자기 버렸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보고싶고, 곁에 있고싶고... 그 집착이 갈수록
커져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버리고 나니 엄청 홀가분해졌다는...
물질 등 소유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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