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5.

[해안코스] 바다보며 해변가 걷기 인천 월미도 월미산







[해안코스] 바다보며 해변가 걷기 인천 월미도 월미산


오늘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해안지역인 인천을 바람쐴 겸 갖다왔다. 짧은시간
산도 오르고, 바다내음도 정취가 느껴지는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었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월미도(月尾島)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속해 있는 섬이었다. 현재는 섬과 육지
사이가 메워졌다.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1923년 1 km의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한 후 유원지로 개발되었는데, 주로
일본인들을 위한 조탕(潮湯, 바닷물을 끓여 데운 목욕탕), 별장, 요정, 해수
풀장 등이 들어섰다.
1987년 7월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문화예술 공연과 월미축제
등 각종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위키백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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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인천역-월미공원-월미산정상-전망대-월미문화거리-인천역
□ 산행날자 : 2017년 6월 28일(수)
□ 시작지점 : 1호선 인천역>45번버스(걸어가도 됨)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3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23~31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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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스. 붉은 선으로 대충 그린 진행도. ]



오늘 일을 대충 정리해놓고, 짬을 내어 오랜만에 인천에 갔다. 끝머리인 인
천역에 내린 시각은 오후 6시경, 저녁이지만 날은 아직 훤하다.

45번 버스를 타고 서너 정거장만 가면 되지만, 오늘은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역에서 나와 우로 꺾어지면 월미도 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길건너 야생화정
원를 따라가다보면 월미도 방문 환영 아치가 보이고, 한 15분쯤 도로따라 올
라가면 월미공원이 나온다. 차도쪽으로 걷기 싫다면 버스타도 바로 갈 수 있다.

월미공원이 나오면 안으로 올라 좌측 전망대쪽으로 간다. 계단길 빠른코스가
있지만, 그래도 정코스가 더 나을듯 싶어 빙도는 도로길을 올라간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원 거리 중, 사랑나무 장식대가 있는데, 여기는 연인
과 가족등의 방문객의 소원을 적여 걸 수 있는 리본이 놓여져 있다. 나도 즐
거운 마음으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을 써 걸어놨다.

더 올라가면 3거리 좌측으로 전망대가 나오는데, 그곳에 오르면 인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기분좋은 조망을 잠시 하다가, 다시 내려와 삼거리 우
측으로 가면 바로 정상이다. 얕은 산이니 정상석도 없고, 힘들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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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종착지 인천역]


[역을 돌면 야생화공원이다]


[월미공원 입구. 한옥]







[사랑의 나무. 희망리본. 나도 여기에 가족이름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을..ㅎㅎ]






[월미돈대]


[월미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사방의 조망들이 멋지다]


[여기가 월미산 정상]


[정상석도 없지만 인증샷. 옆에 산책나오신 부부께서 찍어주셨다]


[정상의 조망. 전망대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트인 느낌]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와 다시 예의 3거리로 돌아내려온다. 쭉 내려가다보면
월미돈대 앞 좌측으로 월미 문화거리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로 내려가면 월미
도 바닷가를 걸을 수 있다.

거리에는 먹자촌과 유락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예전에 종종 찾곤하던
터라 낯설지않고, 바닷내음도 싱그럽다. 좀 일찍 온다면 여기서 영종도를 들
러보는 배를 타는 것도 좋다. 십여분이면 도착하는데, 멀리 안가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이렁저렁 거닐다보니 서서히 어둠이 깔려온다. 한바퀴돌아 다시 월미공원쪽으
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타고 두세정거정 가면 인천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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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월미문화거리다]




[공연장. 아마츄어 분들이 공연하고 있다]




[조심조심.. 방심하다가는 물벼락맞는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주말에는 미어터지기도 한다]






[이 조형물은 아마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게일거다]


[등대]


[부두]


[시에서는 족욕탕까지 설비를 해놨다. 이분은 족욕하면서도 핸펀을.ㅋㅋ]




[놀이공원 . 예전에 가족이 함께
왔을 때 애들이 무척 좋아했다]


[주전자 장식모양이 인상적이군]




[바닷가 수평선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을 준다]


[거리의 먹자골목에 식당들이 즐비하다. 주말에는 호객행위로
행인의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는데.. 오늘은 거의 없다]


[이곳은 유람선 매표소]


[여기 매표소에서는 영종도로 가는 배가 수시로 있다. 십여분이면 도착한다.
월미도에 일찍 온다면 대부분 들리는 코스다]


[월미도에 밤이 서서히 내리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전철을 타려다 문득 역 건너편의 휘황한 차이나타운이 눈에 띄
여 그곳을 들려보기로한다.

차이나타운은 중국음식이 주류를 이루는 먹자촌인데,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분위기는 중국느낌이 물씬 풍긴다. 언덕위가 인천공원인데, 어두워 둘러보지는
못하고, 다음 지인과 함께 올 때 음식맛도 즐겨보리라 다짐하며 오늘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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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입구의 안내도]


[차이나타운으로 올라가는 길]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건축물들과 장식들]


[차이나타운 위는 자유공원이다. 여기서 내려다본 야경]




[코스평]

월미산은 야트막하지만 인천조망이 뛰어나다. 동네분들이 많이 산책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웰빙코스로 잘 꾸며져있다.

월미공원은 바닷가를 중심으로 먹자골목과 유락시설이 잘 조화되는 명소다. 여기
서 영종도를 둘러보며 회를 먹을 수도 있고, 쉴 수도 있다. 가족나들이로 좋은
코스로 누구에게나 권할만한 부담없는 좋은 곳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8:00분 : 1호선 인천역-야생화정원
-18:18분 : 월미공원
-18:48분 : 월미산전망대
-19:00분 : 월미산 정상
-19:13분 : 월미 문화거리로 가는 갈림길
-19:32분 : 등대
-20:05분 : 월미공원앞 버스정류장
-20:16분 : 인천역앞 차이나타운
-20:29분 : 인천 자유공원
-20:45분 : 인천역. 걷기종료


 ---------산행시간(약2시간 30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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