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수학자 위너의 건망증
위너는 일상생활에는 젬병이었다. 케임브리지에서 뉴턴으로 이사를 가던 날 그의
아내는 연구실에서 새 집으로 찾아가는 방향과 집 주소를 적어서 남편에게 주었
다. 이사 갔다는 사실 자체를 위너가 잊어버리리란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예측한 대로였다. 위너는 주소를 적은 쪽지를 뭔가 계산을 해보는 종이로
쓰고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옛집으로 걸어갔다.
막상 도착해서 자기네가 이사 갔다는 사실을 깨달은 위너는 길 가던 여자 어린이
를 불러세워 위너네가 어디로 이사 갔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여자애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알아요, 아빠. 절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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