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명곡] 고래사냥 - 송창식
송창식 | 작사 최인호 작곡 송창식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허 ~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 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의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속에 뚜렷이 있다 한 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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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의 대표곡. 송창식이 1975년에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는
저명한 소설가 최인호가 해주었다.
송창식은 1967년 트윈폴리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70년 솔로로 전향해
'고래사냥', '피리부는 사나이', '담배가게 아가씨', '한번쯤', '왜 불러', '창밖에는
비 오고요', '사랑이야', '가나다라' 등 다수 히트곡을 배출했다.
고래사냥은, 노래의 내용이 가진 희망적이고 젊은이다운 패기로운 느낌은 이 노
래를 지금까지도 듣게하는 원동력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예쁜 고래는 말이야, 나를 태우고는 동해바다 한가운데로 달려가는 것
이었어. 신화처럼 멀고도 아름다운, 깊고도 푸른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산호와
진주, 보석. 꿈의 왕국을 보았지. 두고 보라고 나의 꿈은 곧 현실이 될 테니까.”
-영화 ‘바보들의 행진’의 한 장면
주인공 병태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간밤에 꾸었던 꿈 얘기를 하자 모두들 병
태를 위해 건배를 한다. 배금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자아의 완성
을 위해 번민하는 젊은 지성들의 고뇌를 잘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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