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기분좋은 우연한 사건들
1. 열쇠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사는 윌라드 라벨 부인은 깜박 열쇠를
잊고 외출하는 바람에 집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들어갈 방법이
뭐 없을까 궁리하며 10분쯤 지났을 때 우편 배달부가 그녀 앞으로
온 편지를 건네 주었다. 편지에는 그녀 집의 열쇠가 동봉되어 있었
다. 보낸 사람은 워싱턴 주 시애틀에 사는 남동생 왓슨 와이먼으로,
그는 얼마 전 그녀의 집에서 묵을 때, 여분의 열쇠를 가지고 갔던
것이다.
2. 풍선
로라 벅스턴이라는 10살 난 여자아이가 마당에서 날려 보낸 풍선
이 225km나 떨어진 마을의 이름도 나이도 같은 여자아이의 마당에
떨어졌다는 보도. 소녀는 가슴이 벅차고 춤추는 느낌이 들었다고.
3. 결혼
실화가 허구보다 더 기묘한 것같다는 사실은 1831년 미국의 한 신문
에 결혼안내 기사를 보면 확실히 느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메인 주 샤코에서 윌리엄 젠킨스 목사의 주례하에
식을 거행했다.
토필러스 허치슨 군과 마샤 웰즈 양,
리처드 허치슨 군과 일라이저 웰즈 양,
토머스 허치슨 쿤과 샐 앤 웰즈 양,
타이터스 허치슨 군과 메어리 웰즈 양,
조너선 허치슨 군과 쥬디스 웰즈 양,
에버니저 허치슨 군과 버지니아 웰즈 양,
존 허치슨 군과 페기 웰즈 양.
기막힌 우연의 일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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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는 더 커다란 우주적 조화의 표시이며,
그것의 힘은 중력만큼이나 강하다. 우연의 일치는
선별적으로 작용하며, 유사성에 따라 사물들을 연
결시킨다.
-파울 캄머러(19세기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발췌출처 : 우연의 일치 /마틴 플리머/수희재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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