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3.

[예화] 네 잎 클로버







[예화] 네 잎 클로버



도시에만 살던 어떤 아가씨가 우연히 시골길을 걷다가
길가에 우거진 풀밭에 쭈그려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찾았다.

마침 그 곁을 지나던 한 시골 꼬마가 슬쩍 물어 보았다.
'무얼 찾아요?"

아가씨가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네 잎 클로버."

"네 잎 클로버요?"
"응, 행운의 상징이거든.
봐, 벌써 하나 찾았잖니?"

그녀가 손에 든 클로버 한 잎을 보여주며 즐거워했다.
그러자 시골 꼬마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에이, 그런 걸 뭣하러 일부러 찾고 그래요?
 천지가 그런 건데."

아가씨가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어머, 어디에?"

꼬마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 원자력 발전소 앞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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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찾는자, 때로 악운이 들이닥칠 수 있다.
평범함에 만족하는 자가 소소한 기쁨을 더 많이
누린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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