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5.
[예화] 무엇이 먼저인가
[예화] 무엇이 먼저인가
올 여름 뜨거운 7월 어느 날. 미국 코네티컷주 스탐퍼드 시의
소방대원들이 차 주인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안에 갇
혀 있는 두 살 된 아기를 구하기 위해 차창을 부셔야 했다.
엄마가 아기와 차열쇠를 차안에 둔 채 잠가버리고 나온 것이다.
어린 아들은 벌써 20분 이상 찜통 같은 더운 날씨에 차안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 엄마는 소방대원들에게 자기가 집에 가서 여분의
차열쇠를 가져올 터이니 제발 자동차 창문을 부수지 말라고 간
청했다는 것이다. 엄마의 자동차는 유럽제 고급 아우디 A4형이
었다.
전문가들은 바깥 기온이 섭씨 31도인 상태에서 아기가 20분 이
상 차안에 있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아기는 구조됐으나 엄마는 후에 무모한 위험 유발죄로 법정에
서야 했다. 아기의 생명은 생각하지 않고 고급 자동차 창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엄마의 물질 우선주의가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는 것이 사실인가? 작은 개가 큰 개보다 더 빨리 성숙하고 더 오래 살 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준이 되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제안되었던 더...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유머] 용문객잔(新勇門客潺) 시리즈 -패러디 배꼽잡는 코믹 무협, 신 용문객잔 시리즈입니다. 1편과 2편은 PC 통신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녔 는데 작자는 미상이고, 번외편은 삼성화재에 다니는 김기철님이 쓰신 것입니다. ----...
-
[행위예술] 나는 존재한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Marina Abramovic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리고 생활하고 느낀다는 것, 이것은 큰 축복이자 경이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느끼게 된 나란 존재... 그런데 이 ...
-
[명시음악] 문둥이 시인 한하운시 모음 원장현 대금 [음악동영상 원장현 대금] 보리 피리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
-
[유머] 침대가 따뜻한 이유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를 가게 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나도 보고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
[유머] 사후 세계를 믿나 로널드는 어느 날 사무실에서 일하다 중간에 잠깐 쉬러 나갔다. 나중에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상사가 물었다. "이봐, 론, 자네 사후 세계를 믿나? 내세 말야." 론은 어리둥절했으나...
-
[상식] 전체 지하철 각 노선표 1~9호선 분당선 중앙선 경춘선 수도권 전철 -위키백과 수도권 전철은 서울역앞역부터 청량리역까지 개통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함께 경부선, 경원 선, 경인선과의 직결 운행을 개시한 것을 시초로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