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9.
[예화] 도서관 속의 아이
[예화] 도서관 속의 아이
우리의 육체는 너무 오묘하다. 전자동 냉.온방 조절장치로 하루 평균 2500칼로리의
열을 발하는데 25자의 커피를 끓일 수 있는 열량이다. 신체의 각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뇌는 자율신경 온도조절 장치요 몸이 덥거나 추우면 대뇌에서 혈액 순환과
땀으로 열의 발산량을 조절한다.
약 천만개의 신경세포로 된 뇌는 0.07볼트의 전기를 내며 눈은 30만 개의 회롤로 대
뇌와 연결되어 있어서 꽃을 보면 수천개의 회로가 작동해서 꽃의 크기, 모양, 색깔
을 구별한다.
눈은 자동조절이다. 아무리 세밀한 카메라도 눈처럼 자동 조절되지 않는다. 안구에는
약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어서 거리와 광도를 자동 조절하며 색상을 구별한다.
피아노는 88건반이지만 귀는 1,500개의 키보드가 있다. 청각신경은 예민하여 방음장
치가 완전하면 혈관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들을 수 있다. 심장에 연결된 혈관을 한
줄로 연결하면 1만 마일이 넘으며 하루 평균 10만번 이상 고동한다. 과로할 지경이다.
그러나 1초당 15분지 4초씩 휴식을 취하므로 하루 6시간씩 쉬는 셈이다.
"우리는 거대한 도서관 안에 들어온 어린아이와 같다. 도서관에는 다양한 언어로 씌
어진 책들이 천장까지 쌓여 있다. 아이는 누군가가 그 책을 썼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썼는지는 모른다. 책에 쓰인 언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책이 일
정한 순서에 따라 꽂혀 있다는 것은 감지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그 순서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추측만 할 뿐 이해하지는 못한다"
인류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비유로 설명한, 신과 인간
의 관계입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풀포기 하나에 담긴 생명의 신비를 모두 알
지 못합니다. 광대한 우주의 섭리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도서관 속의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들인 우리가 작은 지식에 거드름을 피우거나 거만
해져 있다면, 그것 참 우스운 일입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당뇨병] 검사수치 보는 법 건강검진 회사생활 대처 사례 00 건강 검진시 당뇨수치를 낯출 수 있는 방법 지난번 건강 검진시 공복 당 수치가 170이 넘게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혈당 관리를 해왔어야 했는데 그렇게하질 못...
-
[상식] 신조어 줄인말 유행어 모음 00 드립하다, 쉴드치다 이게 다 무슨 뜻?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본 조카딸의 게시물. “오늘은 강남에 나가서 파데 사고 프사 바꿔야겠다.” “개잼 졸잼! 짱잼!!” “ 나 지금 엘베. 낼 케베...
-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는 것이 사실인가? 작은 개가 큰 개보다 더 빨리 성숙하고 더 오래 살 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준이 되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제안되었던 더...
-
[죽음] 마약중독사 환각이 아닌 고통스런 죽음 ------------------------------------------- 이 문서를 보는 여러분 중 만약 마약중독에 빠졌다 생각되거나 지인이 그러한 경우가 있다면 한국마약퇴치...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상식] 정유년 띠 운세 12지 이론 [2017년 정유년] 붉은닭띠의 해인 정유년의 뜻과 의미 2017년은 정유년입니다. 새해에는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국민의 얼굴 이 ...
-
[성인유머] 옆집 아줌마의 실수 여자아기들만 가득했던 동네에 남자아기 철수가 태어났다. 동네 사람들은 무지하게 기뻐들 했다. 동네 사람 모두모여 백일 잔치를 하게 되었다. 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다고 칭찬을 듣자 우쭐해진 철수 엄마는...
-
[명언음악] 시간.세월에 대하여 - Wayward Nile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 시간이란 참 빠르게 흘러가는구나 느껴집니다. 어제가 연초같았는데 벌써 한 해의 끝자락... 시간이란 뭔가 생각해보며 시간 명언과 어울리는 음...
-
[성인유머] 여관의 비극 어느 추운 겨울날, 엉큼이가 길을 가다 조그만 동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잠시 후, 주인 아주머니가 여관방에 있는 엉큼이에게 물었다. "불러 줄까?" "괜찮아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