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3.

[예화] 특별히 기억나는 것







[예화] 특별히 기억나는 것



미국에 있는 미시간 호는 바다처럼 큰 호수입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큰 배 한척이 뒤집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이 배에 젊은 수영 선수 한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내걸고 헤엄쳐 23명이나 구출해냈습니다. 당시 대학생이
었던 이 청년의 이름은 물론 신문지상에 커다란 토픽감으로 등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기억하며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레이 신부님이 얼마전 로스엔젤리스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중에 그 옛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미시간 호수에서 이러저러한 사
고가 났을 때 23명의 목숨을 건져 준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고 설교
하면서 내려다보니, 그 때의 바로 그 청년이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앉아 있지 않겠습니까.

설교를 마친 토레이 신부님이 그 노인한테 물었습니다.
"그때의 일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

그랬더니 노인의 대답 좀 들어 보십시오.
"그 23명 가운데 내게 찾아와 고맙다고 말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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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서운한 일은 많이 일어난다.
세상은 각박하고 인정은 모질다.
남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구조받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고마와는
했을 것이다.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위로하고 살자. 남이 알아주길 바래서
한 행동이 아니니까..
1111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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