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7.

[북한산성 이어돌기3] 효자동 -중성문-가사당암문-대서문-북문-시구문-효자동






[북한산성 이어돌기3] 효자동 -중성문-가사당암문-대서문-북문-시구문-효자동



지난번 갔던 북한산성 이어돌기를 세번째로 계속한다.

계획으로는 백운대까지 원점회귀까지 하려했으나 약간 코스에 혼선이 있었고,
알바 비슷한 것도 해서 한바퀴 완전히 돌지는 못했다.

그래도 봉우리를 따라 성곽돌기를 했으므로 얼추 한바퀴 돌았고, 14성문을 완
주했으므로 여기서 끝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효자동 -중성문-가사당암문-대서문-북문-시구문-효자동
□ 산행날자 : 2016년 3월 30일(수)
□ 산행시작 :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1번출구>704번 버스 효자파출소앞하차
□ 산행난도 : 중급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6시간 30분정도.
□ 날씨온도 : 맑음 . 3~13도 조금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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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성문 개념도. 이코스대로 남은 곳 중성문,가사당암문, 대서문, 서암문
순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실상은 코스가 얽혀있어 아래 지도코스대로 갔다]

 [오늘의 코스 지도 붉은 색 선으로 대충 그렸는데,
중성문-가사당암문-대서문-북문-시구문까지 갔다]




□ 효자동 -중성문

구파발 역에 하차한 시간이 11시 20분, 1번출구로 내려 2번출구쪽으로 가다보면 그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서 704번 버스를 타고 효자파출소 정류장에서 내
린다.

우측 다리건너 산성입구쪽으로 약 10여분 걸으면  산성1주차장이 나오고 곧이어 산
성탐방센터가 나온다.

둘레길이 갈라지는 앞에 전주이씨 묘역이 있는데, 일단 큰길로 가면 교육정보센터가
보인다. 겨울엔 운영하지않는다고. 이곳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계곡을 끼고있어 내내
물소리가 이어지고, 기분이 좋다.

걷다보면 염불소리에 꽃향기가 흩날리고, 산보하기 좋은데, 물가는 보호물을 설치하
여 접근을 못하게 했다.

이렇게 얼마를 걷다가 갈래길이 나오면 좌측 중성문쪽으로 간다. 다시 갈래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북한동 역사관이 나오고 노적사팻말이 보인다.

노적사쪽으로 올라가니 길이 막힌다. 노적봉이 험해서인지 코스가 없다. 중성문에 들
린후 다시 내려와 국녕사 갈림길 근처 계곡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후 지난번 올랐던
가사당암문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넓적한 바위에 앉아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점심먹으니 신선이 따로 없는듯..ㅋ.


[교육정보센터. 겨울엔 안한다고]


[수문. 위에 하나 더 있다. 터만..]


[계곡물소리가 걷는 내내 정겹다]


[이 외국인 아가씨들은 출입금지 팻말을 무시하고
들어가 쉬고있다. 한글을 모르는 모양이니 죄금 용
서해 줄 수 있다]


[북한동 역사관. 북한산의 동네 이야기가 있는 곳]


[이곳 사거리에서 대남문쪽으로 갔다가 다시 한바퀴 돌아와 원효봉쪽으로 갔다.
처음부터 그렇게 갈 계획은 아니었는데, 성곽따라가다보니...]




[국녕사 푯말을 지나쳐 올라간다]


[계곡끝무렵  바위에서 점심먹다]


[중성문. 여기를 들리느라고 코스가 좀 이상해졌댜]


[수문은 중정문 옆에 설치된 배수로. 지금은 터만 남았다고...]


[노적사. 노적봉으로가는 등산코스는 없다. 여기서 등산로 끝.
약간 황당.... 절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다. 내 뒤로 올라온 몇
사람도 등산로가 있는 줄 알았단다]


□ 국녕사-가사당암문-대서문-북문-서암문(시구문)-효자동

다시 국녕사푯말이 있는 곳으로 꺽어져 올라간다. 갈래길우로 가면 능인선원 수련원
이 나오고 국녕사를 지난다. 알고보니 다시 의상능선 쪽이다. 의상봉에 올라 대서문으
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멀리 대서문이 보인다. 알고보니 산성입구근처. 아주 낮은
곳에 위치해있다.


[여기까지 내려온 후 다시 안내팻말대로 이절을 끼고 올라가야한다]


[국녕사]


[능선에서 본 삼각산]


[가사당암문]






[의상봉]


[이부근서 올라오는 한 커플이 바람에 힘들어 하고있었다.]


[오늘 또 토끼바위를 볼 줄은 몰랐다. 여기서 대서문이 보이는
산성쪽으로 내려간다.]




[대서문. 알고보니 초입부 근처에 있었다. 산성 성문들 중 가장 낮은 곳인듯하다]

바위암릉길에는 그래도 썰썰한 바람까지 불고 가파르다. 계속내려가니 예전의 그 토끼
바위... 산성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용암사가 나오고, 그위로 포장도로길이 이어진다.
곧 대서문이 나오고, 무량사, 아미타사 갈림길로 가니 처음 시작한 곳쪽이다.

다리 4거리에서 원효봉쪽을 택해야 북문으로 가게 된다. 개연폭포를 지나 백운대 갈림
길이 나오고, 원효봉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 표식대에서 효자리쪽으로 계속가면 원효
봉의 명코스, 험한 바위봉이 나오고, 그아래 원효암을 지나면 서암문(시구문)에 다다른다.






[처음 초입부에 왔던 곳 사거리]


[북문, 원효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장승]




[북문. 인증샷]


[원효봉에서 본 전경]




[원효봉 푯말에서 좌측 효자리로 간다]






[마지막으로 스릴있는 구간. 원효봉 코스]


[원효암. 천년고찰이라고 하는데, 외양은 생각보다 초라하다]


[간혹가다 이런 터만 남은 곳도 심심치않게 눈에 띈다]


[서암문. 시체를 내왔다고해서 시구문이라고도한다]

더 아래로 진행하면 다시 효자동쪽이 나온다. 둘레길 내시묘역길로 접어들면서 효자농원
을 지나 우로 내려가면 효자동 새마을 금고, 첫 시작점이었던 효자파출소 근처다. 길건너
마을회관앞에서 다시 버스를 기다리며 하루를 마감한다.


[내시묘역길은 북한산 둘레길. 지난번 갔다온바 있다]


[처음 시작한 효자파출소 맞은편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평]

이 코스는 좀 애매하다. 성곽을 따라 봉우리를 순례하자니 단순히 14성문돌기보다 훨씬
길고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산성입구에서 대서문을 거쳐 되올라가 중성문으로 갈수도 있지만, 더 꼬일 수도 있다.
의상봉쪽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원효봉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좋은 코
스인데... 암튼 성곽따라 북한산의 유명 봉우리는 도는 맛은 색다르며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산성입구서 계곡으로 물소리르 들으며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편한코스도 괜찮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1:36분 : 3호선 구파발역 1번출구하차->버스정류장에서 704번 효자파출소앞 하차
-11:52분 : 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
-12:16분 : 수문
-12:58분 : 법용사. 근처계곡서 식사(40분간. 1:00~1:140분)
-13:50분 : 중성문
-14:04분 : 노적사(코스막혀 다시내려감)
-14:18분 : 다시 법용사도착. 여기서 국녕사쪽으로 감
-14:38분 : 국녕사
-14:53분 : 가사당암문
-15:04분 : 의상봉
-15:45분 : 대서문
-16:05분 : 하창지(다리4거리)
-16:45분 : 북문
-16:56분 : 원효봉
-17:12분 : 원효암
-17:29분 : 서암문
-17:47분 : 내시묘역길(북한산둘레길)
-17:54분 : 효자동마을회관 버스정류장


 ---------산행시간(약6시간 30분. 식사 및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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