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예화] 건축가의 자부심 - 자만





[예화] 건축가의 자부심 - 자만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 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향하는 중앙보도에
층계가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층계에서 넘어지는 사람이 유난히 많았다.
이 층계는 옴스테드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것이었다.
그의 실력과 성실성은 건축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한번은 층계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한 시민이 옴스테드에게 강력히 항
의했다.옴스테드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해명했다.

“층계를 설계하고 건축하는데 매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집에다 나무층계를 만들어 놓고 계속 오르내렸습니다.
완전함을 느꼈을 때 비로소 그 모형으로 층계를 만들었답니다.
하자가 있을 수 없어요.좀 조심하시지요”

이때 부상자가 예리하게 옴스테드를 관찰했다.




“옴스테드씨.당신의 한쪽 다리가 유난히 짧군요”


옴스테드도 깜짝 놀랐다.부상자의 지적은 사실이었다.그는 자신의
보폭과 보행을 기준으로 층계를 만든 것이다.

인간의 판단과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집'은 교만과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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