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8.

[북한산코스]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형제봉-평창동









[북한산코스]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형제봉-평창동



오늘은 성곽코스에서 제외되었던 구간, 종주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불광
동기점으로 시작한다.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을 이어 주능선에
도착한 뒤, 형제봉으로 하산했다.

북한산은 어딜가나 기봉에 멋진바위구간이 많은데, 여기도 암릉이 많고
위험코스도 숨어있어 산객을 즐겁게 해준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형제봉-평창동
□ 산행날자 : 2016년 4월 20일(수)
□ 산행시작 : 지하철3호선 불광역 9번출구
□ 산행난도 : 중급
□ 소요시간 : 6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 . 12-20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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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 붉은줄로 대충그렸다 ]


□ 불광역 - 향로봉

불광역 9번출구로 나온 시각은 10시 43분. 출구를 나와 앞을 보면 불광
초등학교가 있다. 직진하여 4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로 가면 롯데
케슬아파트, 좀더 오르면 대호아파트가 보인다. 그앞 우측으로 완만
한 비탈길이고, 남해그린힐 아파트 맞은편으로 삼환그린파크가 보이는
곳이 들머리다.

나무계단이 나오면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얼마안가 바로 바위구간이
시작된다. 전망도 좋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오르기좋은 바위구간이 이어지며 첫봉우리인 족두리봉에 오른다. 위험
표시가 되어있지만 대부분 정상까지 오른다.

계속이어지는 암릉구간은 두번째 봉우리인 향로봉으로 연결되는데, 역시
위험구간으로 출입을 제한한다. 그러나 전망이 뛰어나고 그다지 위험하지
않아 역시 많은이들이 그냥 오른다.

되돌아 팻말삼거리 근처에서 식사를 하며 쉬었다.


[불광초등학교. 여기서 대호아파트 위로 오르면 된다]


[마을 바로 위에 나오는 나무계단]


[들머리 안내판과 통행장치]


[곳곳에 꽃들은 만발하고...]






[능선길에서.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족두리봉에서의 인증샷]












[능선내내 이어지는 기암괴석들...]


[향로봉. 위험. 제한출입이라고 경고한다]


[향로봉에서의 전망은 매우 뛰어나다]


□ 비봉 - 문수봉 - 평창동

식사후 이어지는 암릉길인 비봉구간에 이르렀는데, 이곳은 위험통제구간
중 난이도가 더 높은듯, 아주 위험한 바위가 있어, 우회하기로했다.

이어 북한산코스에서 자주 접하는 사모바위, 승가봉으로 이어지는 문수능
선길이 계속된다. 마지막코스는 거의 직벽수준, 밧줄을 타고 올라도 앗질
하다. 그대신 전경은 기막혀, 거의 북한산전구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저
보인다.

문수봉에 도착한 후 우측으로 성곽따라가면 대남문이나오고, 이어 대성문
까지 산성주코스로 걷다가 대성문에서 형제봉으로 가는 안내푯말대로 간
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계속이어가 백운대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를 주로 갔
지만, 이제 체력이 달려 무리한 산행은 자제키로했다.


[비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위 바위에 아주 위험한 곳이
있다. 발 디딛기도 애매하고, 잘못하여 추락하면 절벽이다.
앞의 여성 분들이 어쩔줄 모르자 뒤 남성분이 코치
해주며 받혀준다.   나는 너무 위험해 보여 우회하기로 했다]




[비봉]




[사모바위.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는다.
찍을 때는 위험구간을 조심하라는 경고판까지 있다 ]




[승가봉]







[문수봉을 오르는 암릉길은 거의 직각수준일 때가 많다]


[문수능선은 북한산에서 험한 암릉코스 중의 하나다]


[문수능선에서 본 전경. 지나온 여러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수봉에서 본 전경]


[대남문]


[대남문에서 본 성곽]


[대성문. 대남문에서 얼마안가면 나온다]


내려가는 길은 진달래가 만개하고 비도 조금씩 내린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흙길에서 삼거리가 나오면 일선사를 택한다. 다시 2갈래길이 나오면 형제
봉푯말대로 가고... 이렇게 가다보면 형제봉3거리가 나온다. 막판 깔딱고개
도 있지만, 꼭대기쪽은 암릉이다.

이런 정상인듯한 바위구간이 몇번 나오는데, 푯말만 있었지, 형제봉이란 정
상석은 찾기못했다. 나중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없는 것보니 애초부터 없었
던 듯... 관리처는 정상석을 세우든가 사적 단체라도 만들어줬으면 한다.

내려가는 나머지 구간은 힘들지않으며  마지막 날머리인 북한산둘레길인 평
창마을길구간 입구로 끝난다.

부자동네인 평창마을 아래로 내려가면 북악파크 건물이 있고, 옆은 북악터널
이다. 그밑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전철로 연계된다.



[대성문을 나와 형제봉 코스를 택한다]


[형제봉으로 가는길 구간]




[이구간은 평탄하고 걷기 좋은 곳도 많다]


[심심하면 나오는 바위구간]


[헷깔리는 형제봉 정상... 여기도 정상인듯한데, 표시석까지 있다]


[형제봉능선에는 이런 바위들이 여럿 있다. 어느 곳이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고...]


[날머리 무렵은 평탄한 흙길]


[봄은 봄. 여기저기 꽃이 만발하고 산을 뒤덮고 있다]


[날머리. 북한산 둘레길구간입구다]


[마을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북악터널]


[평창마을을 내려가면 나오는 북악정
앞이 버스정류장이다]



[코스평]

불광동에서 문수봉으로 가는 코스는 북한산 종주코스로도 유명하다. 많은 알릉
이 산재하고 경관도 뛰어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형제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고, 흙산같은 곳이 대부분이지만, 때때로 암릉
구간이 섞여있다. 형제봉 정상석이 없어 죄금 아쉽지만, 교통도 나쁘지않아 날
머리로 많이 잡는다. 아무래도 험한 구간을 오전으로 잡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엔 비교적 쉬운 구간을 잡는게 좋을 것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0:43분 : 3호선 불광역 9번출구
-11:04분 : 삼환그린아파트앞 들머리
-11:50분 : 족두리봉
-12:03분 : 향로봉근처서 식사(40여분)
-13:42분 : 향로봉
-14:35분 : 비봉
-14:52분 : 사모바위
-15:03분 : 승가봉
-15:47분 : 문수봉
-16:03분 : 대남문
-16:18분 : 대성문
-16:40분 :  일성사 갈림길
-17:24분 : 형제봉 밑
-17:44분 : 구복암 입구 갈림길
-17:49분 : 평창마을길구간 입구
-17:51분 : 북악파크앞 정류장

 ---------산행시간(약6시간  식사 및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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