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늙는다는 것
루미는 의사와 진찰받으러 온 한 늙은이가 나누는 대화를 들려준다.
-난 이제 제정신이 아니라오. 기억력을 흐려지고 뭐든 잊어버려.
-다 나이 탓입니다. 의사가 말했다.
-눈도 침침하다오.
-예, 연로하시니까요.
-등도 많이 아파. 아직도 욕정이 있지만 만족시킬 수가 없구려.
-노쇠한 탓이죠.
-그리고 소화도 잘 안돼. 위장이 다 상했지.
-어르신은 벌써 70이 넘으셨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겁니다.
-숨을 쉬면 숨이 막히는 것 같아.
-그게 정상입니다. 연로하시니까요.
갑자기 늙은이가 화를 냈다.
-바보같으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요?
당신은 나귀보다도 더 멍청하구먼.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 고작 내가 늙었다는 것 뿐이오?
-예, 당신은 늙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화를 내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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