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5.
[사랑예화] 싫은 사람에게 보내는 미소
[사랑예화] 싫은 사람에게 보내는 미소
"우리 수도원에서 성인처럼 사는 수녀님 한 분이 모든 점에서 내 마음
에 들지 않는 성품을 가졌었습니다.
나는 내가 느낀 그 본성적인 감정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이웃 사랑은 감정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을 그 수녀님을
위해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녀와 마주칠 때마다 나는 그녀를 위해 사랑하올 하느님께 기도하고
그녀의 덕행과 공로를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많은 기도를 바치는 데에만 만족하지 않고 가능한한
모든 봉사를 다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언짢게 응답할 유
감이 들면 서둘러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습
니다.
때때로 못된 악마가 나를 격렬히 부추길 때면 그녀가 내 마음 속의 투
쟁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나는 탈영병처
럼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내게 환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수녀님, 내 안의 어떤 점이 당신을
그토록 끌리게 하는지 내게 말해 줄 수 있나요?
당신은 만날 때마다 언제나 내게 사랑넘치는 미소를 보내는군요!'
내가 그녀에게 끌린 것, 그것은 바로 그녀의 마음 속에 숨어 계시는 하느
님, 아주 쓴 것도 달콤하게 만드실 수 있는 하느님이었습니다."
- 소화 데레사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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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내 작은 도구는 바로, 어떤 일에 실패할 때나 승리할 때나 상관없이
언제나 기뻐하고 미소짓는 데 있습니다.
나는 내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에도 미소지으며 감사
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나를 억압할 때, 어렵고 불쾌한 일들이 내게
닥칠 때, 나는 조금도 슬픈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어려
움에 미소로써 답합니다.
처음에는 항상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었고,
내가 그 일들을 잘 받아들였다는 것이 아주 기쁩니다."
----------
싫은사람과 만나는 것은 괴롭다.
그런 사람을 위해 미소짓는 것은 고역이다.
그럼에도 그를 위해 미소짓고, 기도했다는 것은
대단한 수도자나 가능한 일이겠다.
그게 힘들다면 가급적 그와 얽히는 것을 피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최선은 부딫쳐 변화시키는 것이고, 차선은
얽혀지는 끈을 자르는 것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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