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0.
[예화]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예화]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어떤 랍비 후보가 다음 안식일에 설교를 해 보라는 명예스런 과제를
받았다.
여러 면으로 조사하여 초고는 만들었는데 설레는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다. 금요일 오후, 그는 교구 회장에게 가서 안식일이 끝나는 토
요일 밤에 돌려주겠다며 2천 마르크를 꾸어 달라고 했다.
교구 회장은 그 금액이 많음에 놀랐으나 평판이 좋은 젊은이였기에
선뜻 돈을 꾸어 주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이 되어, 교구 사람들 앞에서 그 랍비 후보는 훌륭한 설
교를 했다. 사상의 깊이든, 그 폭이든, 설교의 전개 방법이든 흠잡을
데가 없었다.
안식일이 지나자 그날 밤, 즉시 랍비 후보는 교구 회장을 찾아가서
고맙다는 사례를 하고 2천 마르크를 갚았다.
교구 회장은 이상히 여겨 이렇게 물었다.
"안식일에는 돈을 쓸 수도 없을 텐데 그
대는 왜 2천 마르크가 필요했었나?"
"대수롭지 않은 일입니다.
주머니에 그냥 넣어두기 위해서 였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서 설교가 잘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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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이어딜 가면 웬지 불안하다. 친구나 지인을 만날 때면 더욱
그러하다. 요즘 유행하는 말 '삼천만원(천원짜리 3장, 만원권한장)
그리고 카드한장(현금카드등)만 있으면 어디서든 맘이 든든하다
는 말이 생각난다. 만삼천원은 카드를 안받을 경우 쓸수있는 최소
액수.....
세상은 그렇게 변했으나 본질은 여전하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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