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1.
[예화] 그자체
[예화] 그자체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
"그냥 보아라.
그렇게하면 진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
제자들이 다시 물었다.
"선생님,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무슨 말씀이신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바라볼 때 그것만을 볼 것이지
다른 것은 보지 말라는 뜻이야.
이를테면 달을 바라볼 때는 달 그 자체만 보아야지
다른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지."
제자들이 물었다.
"그럼 달을 바라볼 때 어떤 다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까?"
스승은 이렇게 대답했다.
"배고픈 사람에게 달은 빵 덩어리로 보일 수 있지.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애인의 얼굴로 보일 수도 있고..."
-------------
추상적인 말은 공허할 뿐이기 쉽다.
수치적으로 말하자.
예를 든다면, '잠깐'이란 뭔가?
몇분일수도 있고, 몇시간일수도 있고, 며칠일수도 있다.
10분 후'라고 수치적으로 말한다면 의미가 확실해진다.
수치적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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