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2.
[사랑예화]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법
[사랑예화]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법
수지가 물었다
"엄마, 지금 뭐해?"
엄마가 말했다.
"이웃집에 사는 스미스 부인에게 갖다 주려고 볶음밥을 만드는 중이다."
이제 여섯 살밖에 안 된 수지가 물었다.
"왜?"
"왜냐하면 스미스 부인이 매우 슬프기 때문이란다. 얼마 전에 딸을 잃어서
가슴에 상처를 입었거든. 그래서 우리가 한동안 돌봐 드려야만 해 ."
'왜, 엄마?'
"수지야. 누군가 아주 아주 슬플 때는 음식을 만든 다거나
집안 청소 같은 작은 일들을 하기가 어려워진단다. 우리 모두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또 스미스 부인은 우리의 이웃이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 때는 우리가 도와 드려야지.
넌 매우 똑똑한 아이야. 수지 그러니 너도 스미스 부인에게 도움이
되어 줄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거야."
수지는 이 새로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스미스 부인
을 돕는 일에 자신도 참여할 수 있을까 깊이 생각했다.
몇 분뒤 수지는 스미스 부인의 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 한참 지나서 스미
스 부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안녕, 수지."
수지는 스미스 부인이 다른 때와 같이 귀에 익은 음악 같은 목소리로 인사하
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스미스 부인은 또 울고 있었던 듯했다. 눈이 부어 있고
물기에 젖어 축축했다. 스미스 부인이 물었다.
"무슨 일이니, 수지야?"
수지가 말했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줌마가 딸을 잃어서 가슴에 상처가 났고,
그래서 아주 아주 슬프시대요."
수지는 부끄러워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손에는 일회용 반창고가 들려져 있었다.
"가슴에 난 상처에 이걸 붙이세요. 그러면 금방 나을 거예요."
스미스 부인은 갑자기 목이 메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
아 수지를 껴안았다. 그리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했다.
"고맙다 수지야. 이 반창고가 내 상처를 금방 낫게 해 줄 거야."
스미스 부인은 수지의 친절한 행동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녀는 상점에 가서 둥근 유리 안에 작은 사진을 넣을 수 있도록 된 열쇠 고리
하나를 사 왔다. 열쇠를 갖고 다니면서 동시에 가족 사진을 넣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된 고리였다.
스미스 부인은 수지가 준 일회용 밴드를 그 유리 안에 넣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상처가 조금씩 치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마음의 치료
에는 시간과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열쇠 고리는 그녀에게 치료의 상징이 되었고, 그녀가 딸과 함께 나눈 기쁨과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도록 도와주었다.
-멜라디 맥카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사랑예화] 마지막사람 어느 강좌시간에 교수가 한 여성에게 말했다.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20명의 이름을 적으세요. 여성은 시키는 대로 가족 친척 이웃 친구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다. 교수가 다시 말했다. 이...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유머] 닭대가리 소, 돼지, 닭이 이승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저승엘 가게 되었다. 염라대왕이 이승에 있을 때 한 착한 일 세 가지를 들어보라고 하면서 만약 대지 못하면 뜨거운 가마솥에 넣고 삶아 버리겠 다고 했다. ...
-
[유머] 복수 남자가 새벽 4시에 전화소리 때문에 잠이 깼다. 전화를 받으니 "당신네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한잠도 못 자겠소" 남자는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후 전화건 사람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
-
[종교유머] 신부님과 스님 외국엘 자주 나가시는 신부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신부님은 공항에서 작성하는 출국신고서 직업란에 항상 '신부님'이라고 적었습니다. ...
-
[탈모] 머리빠짐 방지책 치료 머리카락이빠져요 원래 평소엔 아침에 머리를 감을땐 눈에 빠지는머리카락이 10개정도였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40~50개가 빠지더라고요 이거탈모증상인가요? 머리 하루 안감고 다음날 감을때 저는 한웅큼 보기...
-
[예화] 얄미운 돼지 저금통 "누가 내 돼지 저금통에서 동전 꺼내 갔어?" 회사에서 퇴근한 남편이 저금통 동전 입구의 칼자국을 보 고 화를 냈다. "미안해요. 오후에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동전이 ...
-
[음악명상] 방황 걷고 또 걷고 - 김영동 어디로 갈까나 1 [음악동영상 김영동 어디로 갈까나 ] 01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02 방황 彷徨 -네이버 국어사전 -이리저리 헤매어 돌아다...
-
[예화] 냄새를 못 맡는 코 여선생님들만 모여 있는 학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악취가 풍기는 화장실 청소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해온 장 선생님이 말했다. "제가 할게요. 저는 ...
-
[유머] 뻔뻔한 이웃 이웃에 사는 남자가 매번 집으로 찾아와 무엇인가를 빌려갔다. 집주인은 이번에도 그 남자가 무엇을 빌리러 왔다는 것을 알고 아내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빌려가지 못하게 할거야!' 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