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7.

[건강상식] 잠에 깬 후 목이 아프고 안돌아 갈 경우 목디스크





[건강상식] 잠에 깬 후 목이 아프고 안돌아 갈 경우 목디스크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목이 무지 아프다. 옆으로 움직이기도 힘들고, 나중에는 머리
까지 아파 신음이 절로 나온다. 인터넷에서 원인과 처방을 찾아보니, 통증부위를 마
사지 하는게 최고란다. 과연.... 어느정도는 해소되었는데...
이참에 찾은 자료를 소개해 본다. 각 집필진에 감사드리며.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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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목 옆이 갑자기 아파요.

자고 일어나니 목 옆이 아픈거에요. 파스를 부쳐도 계속 통증이 있고..
목을 옆으로 못 돌리겠어요..
어떤 원인일까요?

침을 맞아볼까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답변

경추를 감싸고 있는 해당 목쪽의 근육과 어깨까지 연결되어 이어진 근육이 경직이
되고 담이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억지로 움직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럼 더 아
프니 힘을 주지 말고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힘을 뺀 상태에서 따듯한 찜질을 해보세요.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여 억지고 힘줘서 돌리고 근육에 무리를 주면 더 안좋으
니 일단은 온찜질로 해보시고, 약국 연 곳이 있으면 해당 증상을 말씀하신 후에 일반
의약품으로서 근육이완제 등을 붙이는 약등과 병행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약사와 상담
후에 구입하여 드시고 붙여 보세요. 절대로 억지로 목부분을 돌리거나 힘을 가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해도 저같은 경우에는 몇 일이 지나야 증상이 호전 되더라구요.
내일까지도 증상이 호전없이 오히려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한번 보셔도 좋고요.

-출처: 다음팁
http://tip.daum.net/question/87665557


00
아파죽갯어요 일어나서 목을2번꺽어 뚜둑하는게 버릇인데 그걸햇더니 오른쪽으로목이
돌아가면 아파죽겟어요 왼쪽은갠찮은데 이거어떻하죠 빠른답변 부탁드려요

00
자고 일어나니까 목이 너무 아파서 목을 움직이질 못하겠어요
전에도 자고 일어나니 목이 아픈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는데요
 오늘은 지금 목이 너무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겠어요
 지금 목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린상태로 생활하고 있어요

-출처: 네이버지식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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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안 돌아가는 경우]
Posted on 07-24-2014

많은 분들이 바빠지는 휴가철이다. 평소 바쁜 스케줄에 건강을 돌보지 못하다가 휴가
 스케줄까지 겹치다 보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목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그전부터 목이나 어깨결림등의 통증이 있었는데, 갑자기 무리하다보니
상태가 악화된 것이 많다. 게다가, 잠자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서 목의 근육이 이상
하게 긴장을 하거나 당기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잠을 잔 후에는 더 심한 긴장과 통증
에 시달리게 된다. 평소에도 자주 이와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퇴행성 목디스크를 의
심해 볼 수 있다.

위에서 보는 것 같이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잔 후에 목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는 단순한
근육통과 만성으로 오는 퇴행성 목디스크 등으로 크게 나누어 진다. 요즘은 대부분
이런 상식들을 알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어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한 테라피와 스트레칭, 교정등으로 낫는
경우도 많다.

첫째로, 목의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이 주된 원인인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잠을 자
고 일어났는데, 목이 좀 뻑뻑한 느낌이 있다가 세수를 하거나 씻기위해 목을 구부리면
 갑자기 목이 굳어지는 느낌이 심해지면서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목에 관련된 근육들이 무리가 온 상태에서 갑자기 더 당겨지면서 일종의 경련
이 왔기 때문인데, 이런 상태에서 당황하여 무리하게 스트레치를 하거나 잡아 당기거나
 하게 되면 근육이 늘어나서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고 회복되는 기간도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런 증상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과로한 상태가 누적
이 되어 있었거나, 잠을 잘 때 목이 꺽인 상태로 장시간 있는 경우 목과 어깨주위에 연
결된 근육과 근막이 갑자기 강하게 긴장되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목을 포함하여 어깨,
 윗등에서 아랫등까지 여러가지 근육들이 몸의 균형을 잡고 다양한 움직임을 위해 여러
겹으로 연결되어 있다. 목에서 등까지 무려5겹의 근육이 다양한 형태로 둘러싸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근육이 뭉치거나 근육통이 생기면 어딘가 아프기는 하지만, 정확히 모르거나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주어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따라서,
그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그 근육들에 불균형이 생기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쉽게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정도가 심해질 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만히 기다리거나 무리하게 스트레칭하는 등의 시도를
하기 보다는, 목을 지탱하고 있는 주된 굵은 근육과 어깨쪽으로 연결된 근육들에 따뜻한
찜질을 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낫다. 그리고, 조금 안정이 되면 조금씩 머리를 움
직여 가면서 풀어주어야 한다. 처음보다 근육의 뻣뻣함이 풀이면서 움직임이 더 좋아지면
 조금씩 손으로 당겨주어도 괜찮을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한번에 강하게 많이 보다는
조금씩 여러번하는 방식이 덜 아프고 회복이 오히려 빠르다. 어느 정도 풀리고 나면 차
가운 얼음 찜질을 하여 통증과 붓기를 빼준다. 이 과정에서 차가운 찜질은 차가워짐을
느끼고 살짝 얼얼해지는 정도까지만, 하는 것이 좋다. 한 부위에 너무 얼음찜질을 오래
하면 오히려 더 부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이 과정에서 차가운 찜질을 빼놓고 하지 않으
면 더 붓게 되어 나중에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둘째로, 퇴행성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이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굳어지고 불편한 증상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오래 지속되면 일자목과 퇴행성 목디스크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자목은 나이가 젊은 경우에도 자세가 나쁘거나 오래 목을 구부리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나타나기 쉽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생길 수 있는데, 주로 40-50대에서 발생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급격한 사용
증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척추신경 병원을 찾아 평소에 관리하지 않으면 악화되기가 쉽다. 이 질
환은 척추 표면의 뼈조직이 가시처럼 덧 자라 만성적인 질환에 의해 얇아진 디스크와 신경
을 자극해 주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래서, 그 증상이 심해지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팔과 손에 저리는 듯한 느낌, 허리 부분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오거나, 손과 팔에 마비가
오거나 감각이 이상해 질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어깨가 무겁고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퇴행성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 목과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
레스를 쌓이는 것을 피하고, 고개를 오래 숙이거나 젖히는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턱
을 괴는 습관, 지나치게 높은 배게 사용을 피하는 것 등이다. 또한, 운전을 할때 가장 좋
은 등받이 기울기는 10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행
동은 줄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내로 척
추신경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등의 검사를 받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테라피와 감압치료, 교
정치료, 자세교정을 함께 받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질환의 경우에는 운동을 겸한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 하면 퇴행의 속도도 줄이고 편
한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 정우균 척추신경. 중앙일보 연재컬럼
http://jeongwellness.com/blog/b_40170________.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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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침증, 자고 일어나니 뒷목 뻣뻣?…원인은 ‘과로’]
이재성 박사의 동의보감 [2171호] 2009.08.24


서른여섯 살의 최 씨는 한 손으로 뒷목을 감싼 채, 목에 기브스 한 것처럼 뻣뻣한 모양으로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뒷목이 아파서 깜짝 놀랐다는 것이
다. 고개를 돌리려 하면 뒷목이 아프고, 앞으로 숙이기도 어렵고 뒤로 젖히기도 어려워 꼼짝
도 못하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 경우, 환자들은 “잠을 잘못 자서 그렇다”, “뒷목을 삐었다”는 식의 표현을 하게 되는
데,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낙침(落枕)’이라고 한다. 낙침은 떨어질 낙(落)자에 베개
침(枕)자를 써서, 고개가 베개에서 떨어져 생긴다는 뜻이다. 베개에서 고개가 떨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고개가 잠깐 떨어졌다가 자세를 바로 잡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떨어
진 채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부적절한 자세가 긴 시간 동안 계속되면 문제가 생긴다.
목에 있는 근육이 한쪽은 짧아지고 한쪽은 늘어나 좌우균형을 잃고 긴장상태에 있게 된다.
특히 견갑거근이라는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 이 근육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있다가 일어나
고개를 움직이다가 그만 근육이 삐는 현상이 바로 낙침증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골아 떨어져서 잘 때 생긴다. 평상시에는 잠자다 베개에서 머리가 미끌어진다거
나, 자세가 틀어지면 이내 편안한 자세로 다시 자세를 바로 잡으면서 잔다. 그러나 술 먹고
잔다거나, 너무 피로해서 쓰러져 골아 떨어지면 자세를 바로 잡는 기전이 작동되지 못한다.
그래서 불편함도 감지하지 못한 채 골아 떨어져 잠을 자는 것은 결국 목근육 긴장으로 고장날
태세를 갖추는 잠자리가 되는 셈이다.

이렇듯 낙침 증상은 과적된 피로를 기본으로 생겨난다. 그러므로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돌아
가는 증상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은 과로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된다.
낙침 증상의 치료과정에 있어서도 빨리 낫는가, 아닌가는 얼마나 휴식을 철저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

낙침 증상이 생기면 그냥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의 불균형과 과도한
 긴장은 자칫 뼈의 위치까지 흐트러뜨려서 만성으로 빠질 경우 목디스크로까지 발전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모 한방병원에서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니 목디스크가 있는 환자의 68.8%가 1년
에 3회 이상 낙침 증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물론 낙침의 증상이 목디스크의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낙침이 자꾸 일어날 정도로 목근육이 만성적으로 고장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결국 목
디스크도 생기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 침 치료, 한방물리치료, 온열요법 등을 통하여 목 주변 경락의 기혈을 소통시키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찜질을 하는 것이다. 찜질하면, 뜨거운 찜질이 생각나겠지만,
당장 통증이 극심할 때 하루 정도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고개를 돌리면 아픈 쪽이 고장난 부
위다. 비닐봉지에 얼음을 잘게 부수어 넣고 고장난 목 부위에 10분 정도 대주면 된다.

하루 정도가 지나 통증이 좀 완화되면 그때부터는 온찜질을 해야 한다. 따뜻한 찜질을 하면 국
소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근육의 긴장이 풀어
지게 된다. 또한 혈액 순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손상된 조직에 영양공급이 늘고 회복이 빨
라진다. 잠자리에 누워 있으면 혈액순환이 약해져 새벽시간에 목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통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매일 새벽 일어나 따뜻한 찜질을 하면 이른 시간 내에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재성 생활건강연구소 소장
이재성 박사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MBC라디오동의보감을 인기리에 진행했으며,
경희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전문의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생활건강연구소(www.leejsung.com)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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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목이 안 돌아갈 때 - 강동구 둔촌동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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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N한의원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을 돌릴 수 없을때,
도대체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한의원에 내원하신분 중에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안돌아가요~ 교통사고 난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많은 경우 목을 한쪽으로 돌릴때 반대편이 땡기거나 강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럴
때 거울을 보시면 머리가 약간 기울었다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긴걸까요?

1.보통 자면서 추위를 많이 느끼거나, (찬바람을 맞은 것처럼요~)

2.잘못된 자세로 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잘못된 자세로 오랜시간 고정되어 있으니 근육과 근막이 갑자기 과하게 긴장하게 된거죠

 
우리 목은 7개의 추골로 이루어져있는데 옆에서 이 뼈를 잡아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목과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쌓게 하여,
이 근육에 경결을 가져오게 되는거죠~

(실제로 허리가 아프신 분들도 아침에 그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자는 동안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했기 때문이에요~)

(이하 내용 길어 생략)

-원문보기 : 이솝한의원
http://m.blog.naver.com/whid001/1859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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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의 예방·치료_머리 지끈지끈… 계단 오를 때 다리 후들후들그냥 넘겼다간 뒷목 잡는다

초기엔 물리·약물치료 효과
잘못된 자세가 목 퇴행 불러
신경성형술, 고령 환자도 시술

목디스크는 목의 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 다리가 쑤시고 결리는 경우가 많아 ‘흔한 통증’
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증상이겠거니 여기고 찜질 등
일반적인 통증 치료만 하다가는 자칫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손 저리고 어깨 쿡쿡… 혹시 목디스크?

흔히 '목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추간판(椎間板,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연골 구조물)이 노화되면서 이를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고
 찢어져 내용물이 빠져나온 상태를 말한다. 이때 빠져나온 추간판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
증이 생기는데 질환이 발생한 목 부위의 통증은 물론 손 저림, 등이나 가슴의 통증, 어깨
 결림,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 목디스크의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
한 증상을 초래하거나 수술이 불가피한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김경한 제일정형외과병원 원
장은 "목디스크는 50~6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어깨나 팔의 통증을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할 경우 절개를 통한 수술치료가 필요하거나 중추
신경을 압박해 몸에 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목디스크는 교통사고나 운동 중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50대 이후 노화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목뼈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추간판을 둘러싼 막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뼈에 변형이 일어나면서 뼈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일반적인 통증과 오해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한 원장이 목디스크 치료
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높은 베개, 잘못된 자세가 목뼈 변형 불러

잘못된 자세도 한 원인이다. 목을 앞으로 쭉 뺀 일명 '거북 목' 자세로 장시간 PC를 사용하
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오래 들여다보는 것이 목디스크를 부를 수 있다.
김 원장은 "건강한 목뼈는 옆에서 봤을 때 완만한 C자형 곡선을 유지하는데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목뼈가 일자로 펴지게 된다"며 "이 경우 추간판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더 빠른 퇴행을 불러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너무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 비만 등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
과 어깨 부위의 통증이다. 목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양쪽 어깨가 무겁거나 쑤시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 팔의 특정 부위가 저리거나 손가락에 부분
적인 감각 이상이 오는 경우, 뒤통수부터 이마까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에 힘이 없어 휘청대는 경우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중증 목디스크 환자의 경우 과거에는 손상된 추간판
을 제거하고 뼈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했다. 시술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물론 고령이거나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수술 자체가 쉽지 않았다.

■전신마취, 절개 없이 30분 만에 통증 완화

이런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목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시술 중
 하나가 '신경성형술'이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쓰였고 국내에는 지난 2006년 도입됐다.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지름 1㎜가량의 특수 카테터(catheter, 금속제의 가는 관)를
발병 부위에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다. 김 원장은 "엑스레이 영상을 확인하
면서 정확한 발병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고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이
라며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도 간단해 체력이 약한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통증 여부를 묻거나 필
요한 움직임을 요구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시술이 가능한 것 또한 특징이다. 시술에는
20~30분이 걸리며 입원이 필요 없어 장기간의 치료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필요에
따라 2~3회 시술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1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시술 후에는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책을 읽을 때 고개를 푹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
고 업무나 공부 중에 자주 스트레칭을 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글 이경석 기자 | 사진 이경민 기자 | 도움말 김경한 제일정형외과병원 원장

-출처:
http://ibooklove.dothome.co.kr/zbxe/?mid=board_free&page=2&document_srl=16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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