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4.
[명작오페라] 유령의 슬픈사랑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명작오페라] 유령의 슬픈사랑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음악동영상]
(Christine)
꿈결에 다가온 노랫소리
날 불러들이는 그 목소리
눈앞에 펼쳐진 그의 환상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 맘 속에
(Phantom)
나 함께 부르는 이 노래에
거대한 전율이 널 감싸네
피할 순 없으리 이 운명을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네 맘 속에
(Christine)
두려움 떨치고 난 해내길
가면 속 당신 뿐
(Phantom)
내 노래를
(Christine/Phantom)
내 영혼 내 노래 하나될 때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네 맘 속에
(Chorus)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Phantom)
그 모든 환상을 난 주었지
그 모든 비밀을
(Christine)
내게 줬죠
(Christine/Phantom)
어둔 밤 미로를 헤멜 때도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네 맘 속에
(Phantom)
노래해! 나의 음악의 천사
(Christine)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Phantom)
노래를!
(Phantom)날 위해 노래를!
(Christine)
In sleep he sang to me and dreams he came.
That voice which call to me and speak my name
And do I dream again? For now I find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my mind.
( Phantom )
Sing once again with me, our strange duet.
My power over you, grows stronger yet.
And through you turn from me , to glance behind.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your mind.
(Christine)
Those who have seen your face, draw back in fear, I am the mask you wear.
( Phantom )
It´s me they hear
(Both)
My/Your sprit and my/your voice in one combined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my/your mind.
(Chorus)
Beware, the phantom of the opera
Beware, the phantom of the opera
( Phantom )
In all your fantasies, you always knew
that man and mystery
(Christine)
Were both in you
(Both)
And in this labyrinth, where night is blind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 inside your/my mind.
(Phantom)
Sing , my Angel of Music
Sing! Sing! Sing for me
-출처: 나무위키
---------------------------------------------------------
오페라의 유령 (2004년 영화) The Phantom Of The Opera
-감독 조엘 슈마허
-제작 앤드류 로이드 웨버
-개봉일 미국 2004년 12월 22일
-시간 143분
《오페라의 유령》는 조엘 슈마허가 감독을 맡아 제작된 미국의 뮤지컬 영화이다.
1911년 출판된 가스통 르루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1986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각색하였으며, 1860년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목소리
를 가진 크리스틴과 그녀를 도와주는 정체불명의 남자 팬텀,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
랑하는 젊은 귀족 라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다. 한국에서는 제작국가인 미국보
다도 앞서, 세계 최초로 2004년 12월 8일에 개봉하였으며 미국에서는 2004년 12월
22일에 개봉하였다.
이 영화는 감독인 조엘 슈마허와 1986년 뮤지컬 제작자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각
본을 썼으며, 팬텀 역의 제라드 버틀러, 크리스틴 역의 에미 로섬, 라울 백작 역의
패트릭 윌슨, 마담 지리 역의 미란다 리처드슨 등이 출연하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노래를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맡았다.
줄거리
1870년, 오페라가 전성기였던 시절,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가장 깊은 곳에는 에릭이
라는 이름을 가진 음악 천재가 살고 있다. 어렸을 적 학대의 흔적이 얼굴에 남아 가
면을 쓰고 다니며,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린다.
그는 크리스틴 다에라는 젊고 아름다운 소프라노 여성을 제자로 삼게 되는데, 그녀는
에릭이 아버지가 보낸 음악의 천사라고 생각한다. 프리마돈나의 사고로 인해 크리스
틴이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주연으로 오른 무대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에
릭은 크리스틴을 자신이 사는 지하세계로 이끈다.
크리스틴이 사라진 오페라 하우스는 혼란에 휩싸이고, 에릭은 극단주에게 자신의 요구
에 응하지 않을 시 크리스틴을 돌려보내지 않고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경고한다. 에릭
은 기회를 주겠다며 크리스틴을 돌려보내지만, 극단은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페라 하우스는 괴사건에 휘말리며 문을 닫기에 이른다.
라울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인해 두려워하는 그녀를 위로해주면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에릭은 복수를 결심한다.
제작
1911년에 출간된 가스통 르루의 동명의 소설은 이 사이트에 따르면 1916년 독일에서 최
초로 영화화됐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1986년 뮤지컬로 만들기보다도 훨씬 전이다.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조엘 슈마허 감독은 1988년 `오페라의 유령'의 뉴욕 초
연을 보고 홀딱 반해, 그로부터 장장 16년간 웨버와 머리를 맞대고 영화화를 논의해왔다.
웨버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만들면서 여주인공 사라 브라이트만과 결혼했으나 결
국 결별했고, 그 과정에서 이 영화의 제작이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영화 음악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곡하였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2004년 11월 23일 소니뮤직에서 발매되었다.
"Overture"
"Think of Me"
"Angel of Music"
"The Mirror (Angel of Music)"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Music of the Night"
"Prima Donna"
"All I Ask of You"
"All I Ask of You (Reprise)"
"Masquerade"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The Point of No Return"
"Down Once More/Track Down This Murderer"
"Learn to Be Lonely"
-발췌출처: 위키백과
---------------------[여기서부터는 스포주의. 영화를본 후 읽어주세요]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영화 오페라의 유령 시리즈(The Phantom of the Opera)에 등장하는 가면 쓴 괴인. 오페
라 하우스의 지하에서 숨어 권력을 휘두르는 이 비뚫어진 음악의 천재는 한 여성에의 사
랑에 집착했다.
원작 소설에서 그의 본명은 에릭(Erik)으로 알려져 있으며,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에서
그의 본명이 불려지는 일은 없었다. 보통 오페라 하우스 유령(The Opera Ghost), 음악의
천사(The Angel of Music)라는 별명이 알려져 있는데, 후자는 그가 사랑하는 여성 소프
라노 크리스틴 다에가 그의 정체를 알기 전에 불러준 별명이다.
이 별명은 뛰어난 바이올린리스트였던 아버지가 남겨진 어린 딸에게 음악의 천사가 찾아
올 것이라고 남긴 유언을 철썩까지 믿었을 정도로 순수했던 크리스틴 다에는 자신에게
찾아와 음악과 연기를 가르친 유령을 음악의 천사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유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2004년작의 경우 에릭이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오로지 유령,
팬텀(The Phantom)이라고 불린다.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닌 에릭은 건축과 미술, 작곡과 연극, 마술 등에 능했으나 그
대신에 흉측한 몰골을 가면으로 가렸었고 이에 그의 천재성은 비뚫어진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에서 기거하며 오페라 하우스의 수많은 방들의 비밀
공간들과 숨겨진 통로들을 모두 꿰뚫고 있었기에 이러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배우들과 스텝
들의 지켜보며 공포와 협박으로 권력을 휘둘렀다.
이 때문에 극장 관련 인물들은 이 오래된 건물의 어두운 곳에서 돌연히 모습을 드러내곤 하
는, 얼굴을 가린 채 말이 없고 망토를 걸쳐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유령이라 부르
며 두려워했고 유령은 자신의 정체에 호기심을 가지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살해해 살인멸
구했다.
음악 애호가들의 성역인 파리 오페라 하우스는 오랫동안 잊혀진 중세 고문실과 지하 감옥
위에 세워져 있었으며 이전 지배인이 퇴임한 이후 오페라 하우스를 인수한 새로운 경영주 피
르맹 리샤르(Firmin Richard)과 아르망 몽샤르맹(Armand Moncharmin)은 이곳의 배우들과 스텝
들 사이에서 떠도는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그 유령이 그들에게 자신에게
월급 2만 프랑을 내놓을 것을 독촉받고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좋은 좌석인 2열 5번 석을 자신
의 좌석으로 비워둘 것이며, 또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좋은 소프라노인 카를로타
(La Carlotta)를 대신하여 젊은 신인인 크리스틴 다에를 메인 가수로 캐스팅할 것 또한 요구
받게 된다. 이러한 오만방자한 유령의 편지에 분노한 경영주 둘은 이를 무시하게 되지만 카를
로타의 감정 없고 기교만 늘어놓는 노래 실력을 끔찍이 싫어하는 유령은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카를로타의 공연을 망쳐버렸고 결국 크리스틴 다에가 카를로타를 대신하여 공연하고 관객들의
성대한 박수를 받게 된다.
유령은 젊은 스웨덴 여성인 크리스틴 다에(Christine Daae)의 재능을 알고는 자신을 음악의 천
사라 알고 있는 그녀를 가르쳐 그녀가 오페라 하우스의 대스타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그 환경
을 만들어 주기 까지 하며 그녀를 열렬하게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끝내 그의 가면 속 얼굴을
보고만 크리스틴은 그제서야 그의 비뚫어지고 음침한 심성을 알아차렸고 그녀에의 또 다른 구
애자이자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사랑했던 라울 드 샤니 자작(Raoul, Vicomte de Chagny)의 청
혼을 받아들인다. 오페라의 유령은 이러한 그녀의 배신을 알고는 끝내 분노했으며 오페라 하우
스에 저주를 퍼붓는다.
유령이 왜 추한 몰골을 가졌으며, 그의 과거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각 작품들마다 다른데,
먼저 최초로 만들어진 1925년 작의 경우, 대학살 당시에 출생하여 음악을 독학한 블랙 아트의
거장으로 광기 때문에 데블 아일랜드(Devil Island)로 추방당했으나 탈출해 오페라 하우스에서
숨어사는 곳으로 묘사되었다. 해골처럼 앙상한 최초의 유령의 외모가 특히나 유명하다.
1925년 작을 리메이크한 1943년 작의 경우, 에릭 클로댕(Erique Claudin)이라는 이름이 붙고 크
리스틴 또한 크리스틴 듀보아(Christine Dubois)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여기서 에릭은 본래
오페라 하우스에서 10년 동안 일한 바이올린리스트로 10년간의 경력이 있었던 만큼 실력도 뛰어
났다. 하지만 크리스틴의 재능을 알고 그녀를 연모하게 된 에릭은 그녀를 위해 자신이 모아온 돈
으로 훌륭한 스승에게 레슨을 받게 했으며 그녀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그녀
에 대한 아무도 모를 사랑은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중요한 연주에서의 실수로 이어져 해고
를 당하게 되었고 크리스틴의 레슨을 위한 비용 때문에 집세조차 못내 순식간에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크리스틴을 위한 사랑을 잃지 않은 그는 혼을 기울여 작곡한 협주곡을 출판사로
가져가 이를 팔아 돈을 벌려고 했는데, 편집장의 무신경하고 오만한 태도에 그가 자신의 악보를
훔쳐서 팔려는 것으로 오인하여 그 자리에서 편집장의 목을 졸라 살해했고 이에 놀란 편집장의
여조수가 그의 얼굴에 끼얹은 염산에 얼굴이 녹아버리고 만다. 이후 그는 경찰들을 피해 지하 하
수구로 숨어들었고 10년 동안 일해 그 구조를 다 알고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열쇠 묶음을 훔쳐
오페라 하우스의 방들에서 숨고 음식들을 훔쳐 먹으며 생활해 왔다고 한다.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로 만들어진 것들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 많은 작품이자 뮤지컬 캣츠의
창조자로도 유명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1986년에 발표한 뮤지컬을 영화
화한 2004년 작품의 경우, 유령의 본명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본 영화들의 배경이자 아름답고 오래된 이 건축물은 뛰어난 예술가들의 성역이었고, 그 지하에서
오페라의 유령이 공포로써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음악의 천사'를 존경하며 그의 가르침을 받았던 크리스틴.
아버지가 남긴 음악의 천사가 올 것이라는 유언을 믿었던 어렸던 크리스틴은 유령이 찾아와 그녀
를 가르치자 그를 음악의 천사라 믿었고, 유령은 자신의 예술적 재능으로 그녀를 가르쳐 훗날 대
스타로 발돋음할 수 있게 할 실력을 쌓게 해주었고, 이전의 프리마돈나인 카를로타를 대신하여
크리스틴이 데뷔하게 해주기까지 했다. 이렇게 성공적인 데뷔 이후 유령은 그녀에게 비로소 모
습을 드러냈고 그녀를 자신의 은신처로 안내한다.
자신의 은신처로 크리스틴을 안내하는 유령.
크리스틴은 이때까지 벽너머로 자신을 가르쳤던 천사가 자신 앞에 비로소 나타나자 기뻐하며 유
령의 안내를 받았고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유령의 은신처로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유령의 가면 속 얼굴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크리스틴.
크리스틴은 뛰어난 실력으로 피아노를 치며 몰두하는 유령의 뒤로 접근해 그의 가려진 가면 속
얼굴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대로 그의 가면을 벗겨버리고 만다.
가면이 벗겨진 것에 대해 분노하는 유령.
유령은 자신의 컴플렉스이자 약점인 흉측한 얼굴을 하필 자신이 사랑하는 크리스틴에게 들키자
이에 분노하였고 크리스틴이 그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경악하자 저주를 퍼붓는다. 2006년 작에
서는 분노하면서도 자신의 비밀이 들킨 것을 슬퍼하는 유령을 동정하여 그에게 가면을 도로 건
네주는 장면이 나온다.
유령들의 맨 얼굴.
최초로 만들어진 유령은 정말 유령이라 불릴 정도로 해골같은 앙상한 외모이며, 이후의 유령들
은 대부분 한쪽 얼굴만 흉측하다. 이러한 흉측한 얼굴을 연극용 흰색 가면으로 가리는 것이 유
령에 대한 대표적인 이미지다.
반면 로버트 잉글런드가 맡은 유령의 경우 인면피를 뒤집어 썼으며 검은 천으로 이를 가렸는데,
그의 진정한 맨 얼굴은 로버트 잉글런드의 대표 배역인 프레디 크루거의 얼굴을 연상시키게
한다.
자신에 대해 떠들어 대는 사람을 살해하여 공연 중에 사람들 앞에 떨어뜨리는 유령.
조세프 뷔케(Joseph Buquet)는 유령을 봤다고 공공연히 떠들어 대는 인물이었으며 공연 중 유
령이 보이자 그를 쫓아 그의 비밀을 풀려고 했는데, 이에 거슬린 유령은 그를 습격하고 올가미
를 목에 걸고는 발레가 한창인 무데 위로 그를 떨어뜨려 버린다.
유령의 연적들
1925년 작이나 2006년 작에서 유령의 연적은 라울 드 샤니 자작(Raoul, Vicomte de Chagny)이며,
어릴 적부터 크리스틴을 사랑해온 부유한 귀족이다. 1943년 작에서는 연적이 둘인데 여기서는
경찰로 나와 유령을 추적하는 라울 도붸프(Raoul D’Aubert)와 인기 좋은 테너 가수인 아나톨
가론(Anatole Garron)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크리스틴에게 잘 보이려하는 것이 꽤 코믹스럽다.
1989년 작에서는 리샤르 듀톤(Richard Dutton)이라는 사업가가 라울의 위치에 있으며 유령을
쫓는 형사와 함께 크리스틴을 구하려 했다.
카를로타 (Carlotta)
오페라 하우스의 프리 마돈나로, 유령은 그녀의 감정이 없이 기교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끔찍히
도 싫어했다. 한편 카를로타도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크리스틴을 경계하였고 유
령의 요구에 반발하는 경영진들의 추대에 힘입어 다시 프리 마돈나로써 노래를 부르고 크리스틴
을 엑스트라 자리로 쫓아냈는데, 이에 유령에게 방해를 받게 되었고, 1946년 작에서는 유령에게
살해된다.
2006년 작에서 그녀는 이탈리아 인으로 설정되어 카를로타 기우디첼리(Carlotta Giudicelli)라는
이름을 얻었고, 허영심 많고 변덕이 심하여 극장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의 비위를 맞춰주며
극장에서 노래를 불러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곤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크리스틴이 그녀대신 노
래를 불러 호평을 얻자 유령의 노골적인 간섭에 비위가 상한 경영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
은 그녀를 놀려댔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경영진들
새로이 경영진이 된 이들은 유령의 협박과 독촉을 껄그러워 했는데, 이 때문에 유령에게 거스르기
위해 호평을 받은 크리스틴 대신 이전의 프리 마돈나 카를로타를 다시 데려오기까지 하나 이
때문에 유령은 카를로타를 공연 중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거나 살해해버리기까지 했다.
붉은 죽음의 가면을 쓰고 나온 유령.
평상시에 쓰는 가면 외에도 유령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붉은 죽음의 가면'에서 무도회장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붉은 죽음의 가면을 쓰고 나왔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유령은 이곳에서
서로 만나 유령에게서의 도주를 꾀하는 크리스틴과 라울을 쫓기 위해 왔으나 2006년에는 크리스
틴과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 위풍당당한 돈 쥬앙의 배역들을 그 자리에서 하나하나 캐스팅하고는
이 오페라를 할 것을 강요하며 라울과 크리스틴 사이를 견제했다.
라울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크리스틴을 보고 절망하는 유령.
크리스틴과 라울은 유령을 피해 옥상으로 도망쳤고 이곳에서 크리스틴은 라울의 고백을 받아들였
으며, 이를 석상 뒤에서 몰래 엿듣고 있던 유령은 소리 없이 절규한다. 이는 2006년 작에서도 마
찬가지인데, 여기서는 크리스틴이 유령을 무서워하면서도 그에게 끌리지만 끝내 라울의 고백을 받
아들였고 유령은 크리스틴과 라울이 사라지자 크리스틴이 이전에 자신에게 받았던 장미를 떨어뜨
리고 가자 그 장미를 주우면서 절규하며 모든 것을 저주하려 했다.
관객석 위의 샹드리에를 떨어뜨리는 유령.
경영진과 경찰 그리고 라울은 유령이 다시 나타날 것을 추측하고는 경찰들을 오페라 하우스를 곳곳
에 배치하여 유령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유령은 관객석 위에 샹드리에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응수
했고 1925년작에서는 여기에 관객들이 깔리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2006년 작에서는 무대 위로 샹드
리에가 떨어지는 바람에 큰 화재가 일어나 오페라 하우스를 태워버렸으며 배우들이 이 소동에 사망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소동이 벌어지자 경찰들은 이를 수습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유령은 이 사이 크리스틴을 다시
납치해 지하 은신처로 그녀를 데려간다.
지하로 향하는 라울.
1925년작에서 라울은 유령을 몰래 수사하던 경찰과 함께 들어갔고, 1943년 작에서는 두명의 연적이
함께 힘을 모아 유령을 추적했으며, 2006년 작에서는 비록 이전에 유령을 도와주었지만 그의 광기
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기리 부인이 라울에게 중간까지 길 안내를 했었다.
1989년 작의 겨우 노숙자가 길 안내를 해주었는데 이를 안 유령은 그 노숙자를 난도질해 죽여버렸다.
크리스틴을 납치한 유령과 유령의 거울 고문실에 갇힌 라울과 경찰.
유령은 자신을 배신한 크리스틴을 힐난했으며, 이후 라울이 자신을 쫓아온 것을 알고는 히죽거리며
그가 거울 고문실에서 들어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고 광소를 내비친다. 한편 이 거울 고문실은
방이 거울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기가 뿜어져 나와 대상은 스스로가 죽어가는 모습을 거울로 보며
죽어가게 하였으며, 자살을 종용하기라도 하는 듯이 방 가운데에 올가미가 매달려 있다.
이후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의 신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연인을 죽게 할 것인가를 택하게 했고
크리스틴이 선자를 선택하자 둘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끝내 사람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는 유령.
유령은 라울이 살아다는 사실을 기뻐할 뿐인 크리스틴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끌고 그들을 쫓아오는
인파들을 피해 도주하는데 끝내 잡혀 린치당했고 세느 강(Seine river)으로 내던져지는 최후를 맞이한다.
1925년 작처럼 선택을 강요했으나 이내 그녀를 보내주는 2006년 작의 유령.
여기서 라울이 그의 은신처를 찾아내자 방심한 그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 문에다 묶어버렸고 자신과
결혼하거나 아니면 라울을 죽게 내버려 두게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이에 크리스틴은 아무런 망설임
도 없이 유령에게 키스를 했으며 연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는 그녀의 사랑과 동시에
추악한 자신을 동정하여 키스를 해준 것을 깨달은 유령은 슬퍼하며 라울을 풀어주고는 빨리 이곳을 떠
나라며 그들을 보낸다. 한편 크리스틴은 비록 라울을 선택했지만 자신들의 사랑을 인정하고 홀로 슬픔
에 빠진 유령을 위로해주었고 최후의 작별인사를 남긴다.
이미 죽은 아내의 묘소를 방문하는 노년의 라울
1870년의 파리의 오페라의 유령 사건이 미스테리로 남은 이후 1919년 라울은 망해서 폐허가 된 오페라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경매에 참석해 유령의 물건이었던 원숭이 장남감을 낙찰받고는 자신의 죽은 아내
크리스틴의 묘소를 찾아 그 묘비에 유령의 장난감을 바친다.
그리고.....
이미 크리스틴의 묘비에 바쳐져 있는 장미 한송이.
유령 또한 그 기나긴 세월동안 크리스틴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있었으며 그 묘소에 장미
한송이를 바쳐 놓았다.
본래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의 작가인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명작으로, 추악한 외모 때문에 숨
어 살며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무엇이든지 서슴치 않았던 유령의 캐릭터는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악
역 캐릭터이다.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닌 유령은 아름다움을 선호했지만 본인 스스로가 추악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는 것에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는데 그의 매력적인 미스테리성과 카리스마를 나타내는 가면은 이러한 현
실적인 괴리감과 이중성을 드러낸 장치이다. 때문에 2006년 작의 유령의 가면은 이전에 얼굴을 다 가리
거나 입 윗부분 까지 가렸던 가면들과는 달리 추악한 얼굴을 딱 절반만 가려져 있어 이러한 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하여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유령은 음악의 천사를 믿고 마찬가지로 예술적 재능을 보이는 크리스틴에
대해 푹 빠져 집착하게 되는데, 이는 그녀는 그가 가지지 못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그녀가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살인과 협박을 일삼는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외면받는다. 그가 또 다시
현실적 괴리감에 절망하는 순간이기도 한 (적어도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크리스틴의 자신에 대한 배신
은 어쩌면 당연했는데 유령은 그 외모 이전에 그 심성 자체가 비뚫어졌고 음침했기 때문이며, 그의 이러
한 비극은 진심어린 사랑에 대한 갈구함에 있었지만 이러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에는 또 다시 그의 존재
는 내적으로도 아름답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었다.
결국 그는 수많은 영화들에서 끝내 이러한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을 알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거나 크
리스틴을 보내주기에 이른다.
이러한 그의 안타까운 점 때문인지 그를 동정적인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
었으며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소잿거리가 되었다.
1925년 작은 수많은 오페라의 유령 영화 작품중 최초로 만들어진 무성 영화이며 원작자인 가스통 르루가
직접 봤었던 유일한 작품인데 이 작품에서 유령은 사랑에 집착하는 악역으로서의 면모가 강조되었고 그
최후도 비참했다.
1943년 작은 이 작품을 컬러 영화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유령을 동정적인 캐릭터로 그렸으며 배우들의
성악 실력은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반면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가 유령 역으로 출연한 1989년 작은 복합적
인 매력을 지닌 유령을 단순히 미친 살인마 캐릭터로 격감시킨 최악의 작품이었으며 유령의 맨 얼굴도
잉글런드를 의식하여 프레디의 모습일 뿐이었다.
2006년 작의 원작인 뮤지컬 작품에서 관객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샹드리에 장면은 유명하여 큰 인기를
끌게 한 요인이기도 한데, 본 영화에서도 이 샹드리에 장면은 재현된다. 죠엘 슈마허(Joel Schumacher)
가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희극적인 주변 캐릭터들과 비극적인 주연 캐릭터들을 아름다운 노래들과 함께
배치하여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영화만의 한계로 연극에서의 연출을 전부 살려내
지는 못했다. (예를 들면 마지막 장면 중 유령은 거울을 깨고 그 안의 비밀 통로를 통해 탈출하지만 뮤지
컬에서는 유령이 망또를 두른 채로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망또를 들추자 어느새 사라져 있는 등 마술
적 연출이 존재했었다.)
-발췌출처;
http://egloos.zum.com/grimper88/v/2130515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사랑상식] 사방지 임성구지 남자인 여자 이야기 [양성자 동영상] 1548년(명종 3년) 11월 18일자의 ‘명종실록’을 보면 함경 감사가 혼자 결정하기엔 너무 곤란한 일로 조정에 장계를 올리고 있다. 장계 내용에 의하면 ...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유머] 사오정 씨리즈 모음 ◆삼장법사...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먼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무리의 악당이 나타나 냅다 소리를 쳤죠. "야!! 손오공이 누구야!! 빨랑 나와!!" 그 때, 사오정이 앞...
-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는 것이 사실인가? 작은 개가 큰 개보다 더 빨리 성숙하고 더 오래 살 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준이 되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제안되었던 더...
-
[죽음] 마약중독사 환각이 아닌 고통스런 죽음 ------------------------------------------- 이 문서를 보는 여러분 중 만약 마약중독에 빠졌다 생각되거나 지인이 그러한 경우가 있다면 한국마약퇴치...
-
[꿈상징] 가면 탈 복면 마스크 꿈 얼굴숨기는 00 꿈에 마스크가보이면? - 꿈에 마스크가 보이면 감기 조심하라는 예지몽입니다. 자기 건강을 챙기라는 것이지요. 가면이면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 사람에게 속아서 사기 당할 우려가...
-
[공포사건] 치매걸린 할머니, 곰국 사건 내가 본 글 중, 충격적인 글하나 올려드리겟음 몇 년 전의 일이다, 응급실에서 외래로 연락이 왔다. 전화를 하는 간호사의 목소리가 진정이 안되고 떨고 있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충...
-
[성인유머] 간호사의 속셈 간호원 생활 5년에 거의 능구렁이가 다된 두 간호사 영자와 맹자가 휴게실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얘, 이번에 새로온 의사, 굉장히 미남이더라." 맹자가 침을 흘리며 말하자 영자...
-
[죽음] 잘못된 선택 투신자살 ----------------------------- 도움이 필요하세요? 대한민국: 1577-0199 한국자살예방협회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언어: 한국어 웹사이트: www.suici...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