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2.

[명언음악] 눈물 Una Furtiva Lagrima 편곡 남몰래 흐르는 눈물







[명언음악] 눈물  Una Furtiva Lagrima 편곡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음악동영상]




01
흐르는 눈물은 괴로우나 그보다 더욱 괴로운 것은 흐르지 않는 눈물이다.
- 아일랜드 속담

02
"울지 말라곤 하지 않겠다. 모든 눈물이 나쁜 건 아니니까."
-반지의 제왕, 간달프

03
 같이 우는 것의 즐거움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결합시키는 것은 없다.
-루소

04
나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이다.
한 얼굴은 웃고 다른 얼굴은 울고 있다.
-키에르케고르

05
눈물은 눈의 고상한 언어이다. -로버트 헤리크

06
눈물은 인생을 살리고 땀은 가난을 구한다. -서양 속담

07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거만한 자를 경멸하라.
-에드워드 영

08
웃음도 눈물도 그렇게 오래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랑도 욕망도 미움도 한 번 스치고 지나가면
마음속에 아무런 힘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네스트 도슨

09
흐르는 눈물은 괴로우나 그보다 더욱 괴로운 것은 흐르지 않는 눈물이다.
-아일랜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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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눈물 / 이충기


눈물이
마음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다
눈물이
마음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눈물이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세상 사람들 눈에서 잠시 머물다
땅으로 떨어져 내릴 때
그 눈물방울이
새 희망을 찾고 있다는 걸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때로는
눈물이 핏물이라는 걸
눈물방울이 핏방울이라는 걸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눈물은 그냥 흘러내리는 게 아니다
눈물방울은 그냥 떨어져 내리는 게 아니다


11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니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 인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12 눈물 / 김왕노


슬프지 않는데도 눈물이 났다 오늘도 났고
어제도 났다 슬프지 않는데도 눈물이 났다
눈물이 날수록 세상이 흐릿하다 어제도 흐렸고
오늘도 흐리다 슬프지 않는데도 글쎄 눈물이
한밤중에도 대낮에도 슬프지 않는데도 눈물이 났다
눈물이 줄줄 났다 새는 노래하고 가로수 잎눈은
터져 오르는데 내 생은 아무렇지도 않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스쳐가는데 소리없이
눈물이 났다 슬프지 않는데도 눈물이 났다



13 눈물아 / 이선영


눈물아,
제발 멈추지 말아라
흘러라
계속
흘러라
끝까지 가보게
내장이 다 쏟아져나올 때까지
빈 껍질처럼 오그라들 때까지


14 눈물을 가슴에 담은 이들에게 / 이수인


무심코 바람이 불어와
눈물샘을 건드린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듯
서러움과 한서린 시름이 모아지면
눈물비가 내린다

흐느낌도 없이
서러운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황량한 겨울숲처럼
남아 있는 삶

살아 있는 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어느 정도의 비는 내린다' 고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운다


15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 베를레에느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거리에 비가 내리듯.
가슴속에 스며드는
이 설레임은 무엇일까?
아, 대지에도 지붕에도 내리는
빗소리의 부드러움이여!
답답한 마음에
아, 비내리는 노랫소리여!

이 역겨운 마음에
영문모를 눈물 내린다.
웬일인가! 원한도 없는데 ?
이유 없는 이 슬픔은
까닭 모르는 슬픔에
더욱 가슴 아파
사랑도 원한도 없는
내 마음 이렇듯 괴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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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흘러내려 입 가장자리로 스며들면 약간 시클하고 짭짤한
투명한 액체, 그것이 눈물이다. 리처드슨의 대하소설 <파멜라>에서
동명의 슬픈 여주인공이 자신의 흐르는 눈물 맛으로 그것이 시큼하면
사랑의 눈물이요, 짭짤하면 슬픔의 눈물로 분간한다는 독백 장면이
나온다. 정서의 변화에 따라 눈물의 화학 구조가 달라진다면 정말 눈
물은 멋장이다.

깜박일 때마다 조금씩 분비되어 안구를 적시고 먼지를 씻어내라는 것
이 조물주가 눈물에게 내려준 역할이다. 가느다란 누선(淚腺)은 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하루 1~1.2그램의 눈물을 자아내기에도 벅찬데
왜 슬플 때는 그토록 걷잡을 수 없이 많은 분량의 눈물이 쏟아져 나
오는 것일까.

우리 옛 어른들이 말하듯이 눈 아래 눈물보가 있는데 조물주가 이 눈
물보를 막는 둑을 쌓을 때 마침 어머니가 죽어 울며불며 엉성하게 쌓
았기에 잘 터져 흐른다는 편이 실감난다.

젊었을 때 극장에 가 앉아 있으면 곁에나 뒤에서 흐르는 눈물을 걷잡
을 수 없어 하는 부녀자를 곧잘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세상 살기 각박하여 구두창이 구멍 나고 부러진 안경테를 실로 걸어
 매고도 경련이 나도록 세상 살 맛을 느끼곤 했던 것이다.

불 꺼진 항구의 고동 소리며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운운한 유행가 가
락에도 신세를 투영시키면 눈물보 둑이 터질락말락 했던 것이다. 한데
 요즘은 오랜 가뭄 끝에 눈물보가 말라 바닥이 거북 등처럼 갈라졌는
지 눈물을 볼 수 없다. 드라마에서도 돼지 깔대청처럼 소리로만 운다.
동조를 요구하는 울음인 것 같은데 보는 사람은 오히려 웃는 그런 이
상한 울음밖에 울지 못한다. 옛날 아이들은 꾸짖으면 잘못을 뉘우치고
우는 체라도 했다. 옛날 여인들은 울음으로 가장 강력하게 자신을 대변
했었다. 한데 쌍꺼풀 수술을 할 때 눈물보를 밀어버린 걸까.

고향 나라인 폴란드를 떠나온 교황(敎皇)이 손등으로 눈물을 막고 울
었다. 눈물 가뭄이라선지 그 교황의 눈물이 별나게 인상적이다. 압박
받고 있는 고향 사람들에의 연민의 눈물인지, 그보다 심오한 신앙적인
눈물인지는 알 수 없다. 행여 순수한 인간 본연에서 울 수 없게 된 각
박한 현실, 그 현실을 슬퍼하는 신(神)의 울음을 대행해서 흘린 눈물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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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물이란 눈물샘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이다. 슬픔이나 기쁨, 분노 등의 격한 감정,
고통을 느낄 때, 하품을 할 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이것이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눈에는 평상시에도 눈물이 있다. 하품할때도 눈물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인
간은 3초마다 한번은 눈을 깜빡여줘야 눈물로 안구를 촉촉하게 적실 수 있다. 극히
 피로할 때 눈이 뻑뻑해지는 이유는 눈물샘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렇게 눈에 눈물을 충분히 적시지 못해서 눈이 건조해지면, 심할 경우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컴퓨터를 오래 해서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전자파뿐만 아니라, 눈을 제대로 깜빡
이지 못해 각막에 생긴 손상 때문이기도 하다. 연구에 의하면 컴퓨터를 할 때 눈을
깜빡이는 정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인공
눈물을 쓰는 게 좋다. 많이 쓰면 눈물샘이 막힌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어찌됐든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게 눈 건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눈물에는 체내에 포함되어 있는 식염성분(나트륨)이 들어있어 씁쓸짭짤한 맛이 난다.
기쁠 때 흘린 눈물의 경우 단 맛이 난다지만 사실무근. 다만 슬플 때 이외에 흘리는
 눈물에서는 더 짜고 쓴 맛이 난다고 한다. 또한 눈물의 원료는 피이기에, 혈액순환
이 좋지 않은 사람은 눈 상태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격한 감정,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는 상황에서는 과호흡증후군의 위험이 있다. 목이
 붓거나 코가 막히고, 심하면 폐에 산소가 부족해져 질식에 가까운 고통을 받게 된
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멈추는 현상이지만, 나이가 어리거나 자신의 몸
상태를 컨트롤하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 위험도가 꽤 높다. 성인의 경우에도 격한 감
정으로 울 때 호흡에 지장이 가고, 특히 자녀의 죽음을 겪은 부모의 경우처럼 감당
하기 힘든 상황에서 울다가 혼절하거나 탈진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어린아이가 울다가 죽는 것이 괜
히 나온 게 아니다.

흔히 인간만이 눈물을 흘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눈이 있는 동물은 기본적
으로 눈물샘을 가지며, 인간처럼 슬플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우시장에 팔려가는
 송아지나 어미소가 눈물을 흘리거나, 반려견이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는 목격담도
많다.  인간의 경우 눈물샘이 매우 발달되어서 상대적으로 눈물을 더 많이 흘릴 뿐
이다.


눈물의 상징성

눈물과 연결되는 감정이나 상황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눈물에 부여되는 의미 역시
 다양하다. 또한 여러 매체에서 눈물은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쓰인다.

눈물의 가장 주된 의미는 슬픔으로, 슬플 때 주로 흘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에서처럼 동정심과 인간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근데 상술했
듯이 눈물의 원료가 피라서 피가 없으면 눈물도 없다



눈물과 성별

여성의 경우 가끔 여자의 눈물이라는 슈퍼무기로 쓴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에도 남자는
 울면 안된다는 고정관념때문인지 "남자의 눈물은 더 강력한 것.." 이라고 여겨 남자가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남자의 경우 태어나서 3번만 울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대체로 남성들은 타인에게 눈물
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자체가 매우 수치스럽고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찔렸
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한번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각각 한 번, 그리고 군
대 가서 화생방 가스실습 할 때 한 번 그러나 성 관념이 개방된 요즘에는 옛말. 눈물이
 나올 때 참는 것보다 눈물을 흘리는 게 건강에도 이롭다고 한다.

무사도 위주의 문화에서는 오히려 남자의 눈물을 고귀하고 바람직한 것이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경우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남자는 마음도 없는 짐승 정도로 평가절하당
했다. 일례로 그리스와 로마 서사시에 등장하는 영웅들 중에는 한두번쯤 슬피 우는 장면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바이킹들도 장례식처럼 슬픈 일이 있으면 남자들도 꺼이꺼이 울었
다 한다.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슬퍼서 우는 것 외에도 아름다운 경치나 노래 등에 감격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장수를 높게 쳐줬다. 이런 문화에서는 용맹함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연함 등은 기본 소양이니만큼, 소위 남자다움은 당연히 있는 거고 거기에 더하여 눈물
도 흘릴 줄 아는 인간미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던 듯 하다. 근현대로 오면서 남자다
움을 증명할 방법이 별로 없게 되자 눈물 안 흘리는 것으로 남성성의 증명을 대신하게 된
 듯하다.



그 외


눈물은 대부분 투명하지만 가끔 피눈물이 나올 때도 있다.

배우의 기본은 원할 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능력이다. 경험 없는 배우는 눈물이 원할 때
나오지 않아 크게 애를 먹기도 한다. 실력있는 연기자가 아닌 이상은 대개 안약을 쓴다.
사극 왕과 나에 출연한 구혜선은 아무리 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장면이 캡쳐되어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명언이 있다. 이 말에 대한
 반론으로는 "너는 빵이라도 먹지 xx야"가 있다. 그리고 이 눈물 젖은 빵을 먹으려다 세기
의 미스테리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밴시가 눈물을 흘리면 누군가 죽는다는 등 눈물에 관한 오싹한 전설도 많다.

이야기 속에서는 눈물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만병통치약이거나 다이아몬드,
진주 등 값진 것으로 변하는 등등. 북유럽 신화의 프레이야의 황금 눈물이 대표적이다.
여기에서 따와 귀한 보석에 'ㅇㅇ(대체로 환상종이나 눈이 없으니 눈물을 흘릴 리가 없는
 자연물)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또한 "ㅇㅇㅇ의 눈물" 이라는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눈물을 마시는 새는 가장 빨리 죽지만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
른다고 한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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