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3.

[고사성어] 독서법 또 읽어라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編義自見







[고사성어] 읽고 또읽으면 알게된다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編義自見




讀(읽을 독) 書(글 서) 百(일백 백) 遍(두루 편) 義(뜻 의) 自(스스로 자)
見(나타날 현)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編義自見
-뜻이 어려운 글도 자꾸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학문을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고사 :
후한 말기에 동우(董遇)라는 사람이 있었다. 집안이 가난하여 일을 해가면서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수불석권(手不釋卷)] 부지런히 공부하여 황문시랑(黃
門侍郞)이란 벼슬에 올라 임금님의 글공부의 상대가 되었으나, 조조(曺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났다. 각처에서 동우의 학덕을 흠모하여 글공부를
하겠다는 사람들에게?나에게 배우려 하기보다 집에서 그대 혼자 책을 몇 번이
고 자꾸 읽어보게. 그러면 스스로 그 뜻을 알게 될 걸세.?하고 넌지시 거절하
였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은 한자(漢字)로 쓸 때 원문(原文)과 달리
‘의(義)’와 ‘현(見)’ 자(字)를 ‘뜻 의(意)’와 ‘나타날 현(現)’ 자로
바꾸어 쓰는 경우가 많다. ‘의(義)’ 자가 ‘옳을 의’, ‘현(見)’ 자가 ‘
볼 견’ 자로만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義)’ 자는 ‘옳을
 의’만이 아니라 ‘뜻 의’ 자로도 쓰이며, 어떤 글이나 말이 지니는 속뜻을
가리킨다. 그리고 ‘현(見)’ 자(字)는 ‘보다’의 의미를 지닐 때에는 ‘견’
으로 읽지만 ‘뵈다, 나타나다’의 뜻을 지닐 때에는 ‘현’으로 읽으며, 고문
(古文)에서는 ‘현(現)’ 자를 대신해 ‘나타나다’의 뜻으로 널리 쓰였다.

[출전] 《三國志》 (魏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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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2010.01.07 15:23:00

잠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사람으로 유명했던
중국 후한 말기 사람인 동우(董遇)라는 사람은
글을 배우겠노라며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내게서 배우기보다는 집에서 자네 혼자 읽고 또 읽어 보게
그리하면 저절로 뜻을 알게 될 테니까"
라고 말하면서 가르치기를 거절하였다고 한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라고 하였다.
(같은)글을 백 번 (반복해서) 읽으면 의미가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는 말이다.

공부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힘으로 깨우쳐가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책을 보고 또 보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하였을 때 효율이 크다.
여러 번 읽으면서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반복함으로써 내 것이 되게 만드는 즐거운 작업이다.
많은 책을 한 번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보는 것이 공부이다.
오늘 알았다고 하여도 다음에 다시 반복해서 보아야 하는 것이 공부이기도 하다.

심심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재미있었기 때문에 한 번 보았던 비디오를 다시 한 번 본 적이 있다.
새로운 것이 보였다. 처음 볼 때에는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였던 것을
두 번째 보면서는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보고난 후 완벽하게 이해하였노라고 생각하였던 것은 나의 어리석음이었다.

-발췌출처: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98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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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에 따른 독서의 방법

옛사람들은 독서의 방법보다는 독서자체에 의미를 두었다.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編義自見)’은 아무리 어려운 글이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게 되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는 다독을
권장한 말이다. 이렇듯 옛 사람들이 독서의 방법보다는 독서자체에 의미를 두고
 강조했던 이유는 글의 종류와 매체가 한정되고 독서의 목적이 자기 수양에 치중
되어 방법론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읽기 매체의 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정보의 종류와 양
 또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사는 현대의 독자에게는 교양이나 자
기수양 또는 오락적 관점의 독서는 물론 삶의 방편으로서의 기능적 독서 기술도
 요구되고 있다.

독서의 방법은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글을 읽는 목적, 종류와 수준에
따라 독서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독자의 개성과 환경, 배경지식, 독서능력
 등도 독서의 방법과 기술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 요소가 된다. 따라서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읽고자
 하는 글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갖춘 후, 자신의 독서 능력을 고려하
여 가장 효율적인 독서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독서는 글을 매체로 하여 능동적으로 의미를 재구성해 나가는 사고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 표현 방법, 읽을 사람의 개성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독서 계획을 세우는 한편 보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1) 다독(多讀)-교양을 쌓고 지식을 넓히기 위해 여러 가지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독서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로 정보량의 증대나 그 전달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이
러한 가운데 어느 한 종류만 편향적으로 읽는 것은, 편식이 우리 몸에 해로운 것
처럼 지적인 편협성을 초래 할 수도 있다.

2) 정독(精讀)-글의 세밀한 내용까지 파악하기 위하여 자세히 꼼꼼하게 읽는 독서  
전문 지식을 얻거나, 연구와 학술 활동을 위하여 책을 읽을 때 적당하다. 단어나
문장 하나 하나의 의미를 알고,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나 요지 등을 정확하
게 파악해야만, 독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3) 음독(音讀)-책을 읽을 때 입술을 움직여 소리내어 읽는 방법
이 방법은 묵독과는 달리, 발음 기관을 동원하여 문자 기호를 음성화하여 읽는 것
이다.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나, 운률감을 살려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시
낭송의 경우에 알맞은 방법이다.

4) 묵독 (黙讀)-소리를 내지 않고 눈(마음 속)으로 읽는 방법
대부분의 독서에서는 음독보다는 묵독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음독에 비하여 묵
독이 내용 이해의 집중도나 정확도가 높으며, 읽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깊이
 있는 사고가 요구되는 연구 논문이나 전문 서적을 읽는 독서 방법으로 알맞다.

5) 속독(速讀)-제한된 시간에 많은 분량의 독서를 하기 위하여 빨리 읽는 방법
일반적으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신문. 잡지. 등을 읽거나 여가 선용으로
 문학 작품. 교양서적 등 비교적 쉬운 글을 읽는데 적합하다.

6) 지독(遲讀)-글의 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하여 천천히 읽어가며 필요한 부
분을 노트나 메모지에 기록하는 방법
학술 논문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글을 읽는데 적합하다.

7) 적독(摘讀)-한 권의 책에서 자기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는 방법. 발췌
(拔萃)독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읽는 일종의 '조사용 독서' 라고 할 수 있다. 사전,
동식물 도감, 사진 등과 같은 참고 자료를 조사할 때 꼭 알고 싶은 부분만 찾아 읽
는 방법

8) 통독(通讀)-차례를 따라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성격, 인물, 사건의 전개
등을 파악 하기 위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빠짐없이 읽는 방법
이야기의 전개를 이해해야 하는 동화, 소설, 전기류에 필요한 독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9)색독(色讀)과 체독(體讀)-색독이란 표현된 글의 문자적 의미만 읽는 것을 말하며,
체독이란 표현된 것 이 상의 내포적 의미를 몸으로 느끼며 읽는 것을 말한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색독보다는 체독의 자세가 필요하다.



(기타)

 난독(亂讀)(남독-濫讀)-마구 읽기, 닥치는 대로읽기

 미독(味讀)-문장의 맛을 보면서 읽기. 낙엽을 태우면서 등은 문장의 맛을 보면서 감상

 소독(素讀)-뜻은 생각하지 않고 말만 읽어 내려감. 옛날 서당에서는 뜻보다는 읽기
를먼저 가르치고 듯은 후에 알도록 하는 경우가 소독에 속한다.

 범독(泛讀)-정신을 들이지 않고 대충 읽음

 추범독(追泛讀)-지나칠 정도로 대충 읽음

 지명독(指名讀)-지명을 해 가면서 읽음

 윤독(輪讀)-여러 사람이 차례로 돌려가며 한 책을 읽음

 자유독(自由讀)-스스로 자유롭게 읽음

 개별독(個別讀)-각자 자기 나름대로 읽음

 열독(列讀)-열을 지어 죽 나란히 읽음




♣ 로빈슨의 학습독서법(SQ3R-Survey, Question, Read, Recite, Review)

미국 학자인 로빈슨(Robinson, Francis Pleasant)이 1941년 처음 소개한 읽기 모형
이다. 읽기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생들의 학습 방법으로 고안된 것인데, 대학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단계의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인 학습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
 모형

1) 훑어보기(Survey)
글을 자세히 읽기 전에 제목이나 소제목, 차례, 삽화, 처음과 끝 부분 등 글 전체를
 훑어보고 그 대강의 내용을 짐작해 보는 단계

2) 질문하기(Question)
훑어보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목이나 소제목, 강조된 어구를 질문의 형식으로 바꾸어
 보는 단계로, '훑어보기'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3) 자세히 읽기(Read)
글을 읽어 나가면서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고 파악하는 단계로, 질문하기 단 계에서 품
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새로운 의문점이나 궁금한 점 등을
메모해 두는 단계

4) 되새기기(Recite)
지금까지 읽은 내용들을 마음 속으로 정리하고, 글쓴이가 글을 쓴 동기나 목적, 그리
고 글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단계

5) 다시 보기(Review)
글 전체의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로, 글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보거나, 글의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보태어 한 편의 글을 스스로 써 봄으로써 내용을 더욱 분명히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 Sqrst 독서법

1) 개괄하기(Survey)
2) 질문갖기(Question)
3) 읽기(Read)
4) 요약하기(Summarize)
5) 테스트하기(Test)


-출처: 글나라
http://www.gulnara.net/main.php?pcd=37.38.39.&_vpg=view&_cat=&uid=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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