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4.

[유머] 황당죽음 아이스퀼로스 닭다리







[유머] 황당죽음 아이스퀼로스 닭다리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아이스퀼로스의 죽음은 위인의 죽음 중에서도
 특별한 것이 있다.

점쟁이가 머리에 뭔가 떨어질 것이라고 한 날, 그는 이를 피하기 위해
아무것도 없는 평원의 한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도 않게 하늘
에서 떨어진 거북이에 머리를 맞아 죽었다고 한다.

실은 이 거북이는 상공의 독수리가 거북이 등딱지를 깨려고 떨어뜨린
 것으로, 그의 머리를 바위라고 착각하였던 것 같다. 즉 아이스퀼로스는
 대머리였기 때문에 독수리는 지상에서 빛나고 있는 그의 머리를 바위로
 착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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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예언을 피하려다 사고난 기록은 많다.
어차피 다가올 거라면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거나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적은 것이겠지.
필연을 피할 수 없다고 겁먹고 괴로와야할 것까진
없으니까.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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