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

[예화] 배를 멈추게 한 희생







[예화] 배를 멈추게 한 희생





대형 여객선이 서인도제도를 항해하고 있었다. 한 소년이 갑판에서
 애완용 개와 즐겁게 놀고 있었다.

개는 소년이 공을 던지면 쏜살같이 달려가 공을 물어오곤 했다.
그런데 소년이 던진 공이 크게 튀면서 바다로 빠졌다.

개는 주인이 던진 공을 물어오기 위해 파도가 높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소년은 선장에게 달려가 배를 멈추어줄 것을 당부했다.

"개 한 마리 때문에 배를 멈출 수는 없다"
선장의 대답은 냉정했다.

그러자 소년이 바다에 풍덩 뛰어들었다. 선장은 할 수 없이 배를 멈추
었다. 소년의 생명을 포기하고 항해를 할 수는 없었다.

결국 소년과 강아지는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거대한 여객선은 개 한
마리로 항로를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에
 항해를 멈추었다.

국가의 개혁도 이와 같은 것이다. 모든 개혁에는 반드시 그만한 희생이
 따른다. 희생의 크기에 따라 개혁의 폭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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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고발'이란 제도가 있다. 하지만 내부의 비리를
고발하려면 온갖 위험과 고난을 감수해야한다.
소신지키기'란 말도 그렇게 쉽지않은 일이다. 모두 뇌
물을 먹는 마당에 홀로 옳음을 고수하다간 왕따 끝에
퇴직까지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 고발, 개혁 이런
것들은 희생...에 더한 공조도 필요하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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