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0.

[서울둘레길 3코스-2] 고덕역-명일공원-일자산-둔굴-장지천- 수서역





[서울둘레길 3코스-2] 고덕역-명일공원-일자산-둔굴-장지천- 수서역




지난번 이어 오늘은 서울둘레길 3코스 후반부를 걷는다. 조금만 늦게 시작해
도 끝무렵이면 어두워지는 요즘에는 아무래도 가급적 일찍 시작하는게 좋을
듯하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고덕역-명일공원-일자산-둔굴-장지천- 수서역
□ 산행날자 : 2015년 11월 04일(수)
□ 산행시작 : 광나루역 2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널널하게 천천히걷기)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5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 7-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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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코스는 후반부인 일자산 쪽이다]






□ 고덕역-명일공원-일자산


아침에 일좀 대충보고 열시넘어 출발했다. 전철타고 갈아타고 하니 출발점인
고덕역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7분, 오늘도 출발이 좀 늦다. 요즘 해가 짧아
끝무렵은 금방 어두워지니 동계에는 시작을 일찍하는게 좋겠다.

고덕역 3번출구로 나와 죽 가면 이마트 사거리가 나온다. 이마트로 건너가 다
시 건너면 명일근린공원이며 바로 등산이 시작된다.


[지난번 마무리했던 고덕역으로 가는 곳. 평생학습관]


[이마트를 건너면 공원안으로 바로 명일 근린공원 숲길이 나온다]

동네 야산같은 분위기로 걷기좋은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산길에서 내려오면
한영중학교가 나오며, 그 위로 올라간다. 그곳은 지금 연결다리 공사중, 우회
로 표시가 된곳으로 가면 된다. 이동네는 공사하는 곳이 유달리 많다.

공사로를 우회하여 야산 길을 걷다보면 다시 꽃시장으로 내려오는길이 보인
다. 앞에는 사거리이고, 직직하면 다시 사거리, 건너서 우편으로가 좌로 오른
다. 푯말이 있으니 지시대로 가면 된다,




[학교앞의 공사지. 이 작업 탓에 우회로로 가야한다]


[일자산 숲길은 비교적 야산으로 걷기좋게 길게 이어진다]


[이어지는 꽃시장, 양재동에만 이런 블럭이 있는 줄 알았더니
여기도 많은 꽃파는 집들이 늘어서 있다]




[포장된 언덕길,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있다]



여기 코스는 강동그린웨이하고 겹쳐지는 부분이 많다. 대부분 지자제가 만든
걷기코스가 중복되듯이. 우로돌아 언덕으로 오르면 다시 산길이 이어지는데,
민가가 보여 가게를 들리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없어 한참 헤맸다.
앞으로는 교외 동네 민가 근처라도 가게나 편의점이 없는 곳이 많으니 미리 준
비해야 할 것이다. 자차로 대량구매하는 시대다 보니 그런 현상이 생기나보다.

언덕 근처서 점심을 먹고 40분 쉰 뒤 다시 출발한다.

일자산은 말 그대로 얕은 능선길이 일자로 계속 이어진다. 곳곳에 무덤이 있고
둔굴(조선 선비 둔촌 이집이 은거하던 곳)도 지나고... 걷기좋은 숲길이 이어지
는데, 내려오면 하남시와 경계되는 도로가 나오고 강동그린웨이란 글 글간판
이 보인다.(공원에서 좌로 내려올 것)


[둔촌선생 기념석, 시비도 있고, 둔골도 나온다]


[표시는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


[산길을 가다보면 이런 무덤들이 즐비한 곳도 많다]



□ 일자산공원-방이동생태지역-거여공원-장지천-탄천-수서역


[공원을 나와 푯말에 주의하며 횡단보도를 건넌다. 건너편에서 보는 글자표시물]

일자산 공원 나와 좌로 내려가면 강동그린웨이 간판이 보이고, 다시 건너면 송파
대로로 가는길, 그쪽으로 꽃시장을 따라 쭉 내려가면 서부교란 작은 다리를 지나
방이동 생태지역이 나온다. 그리고 돌것.

방이동 생태지역안으로 들어가면 길이 이어지지 못하므로 시간 날때 가보기로하
고 다시 푯말대로 진행한다.


[여기 기둥 표시대로 꺽어지면 방이동 생태공원이다]


[방이동 생태공원을 지나가는 길. 나무 담이 신선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코스가 막혀 다시 돌아나와야한다]

생태공원을 지나치면 성내천 삼거리가 나오고 우로 돌아 굴다리를 건너면 성내
천이 이어진다. 옛날 이곳에 살아 아는데, 지저분한 개천에 악취가 심했던 곳,
엄청 바뀌어 몰라보겠다. 과연 지자체가 좋은 것도 있구나.

제법 긴 정비된 개천을 따라 올라가면 성내천 제3교가 나오는데, 여기서 계단위
로 올라 우측 사거리로 직진한다. 좌편에 거여공원인데, 다시 더 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체육공원이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오솔길 비슷한 샛길이 시작된다.


[개천변에는 산보나온 시민들도 많고..]



[때론 안내판에, 때론 리본 등에, 도로가에선 이런 바닥 표시도 있다.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은 둘레길코스]



[길건너 공원 안으로 숲길이 이어진다]

도로사이, 아파트들 사이, 건물 사이사이에 여러 걷기코스를 아기자기하게 잘도
만들었구나 감탄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비슷한느낌도 들고...

이어서 계속 공원들이 이어지는데, 장지근린공원, 문현초교지나는 공원, 장수공
원으로 편하게 걸으며 동네아이들 노는 모습도 기분좋게 만든다.







[공원들은 저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아파트 중심 변으로 공원길이 계속 이어진다]

푯말따라가면 도로 한편 개천이 나오는데 장지천이다. 꽤 길고, 많은 주민들이 산
책하고 있다. 천따라가면 장지교, 버들교, 버들2교 등이 나오고, 나중에는 탄천으
로 이어진다.


[푯말따라 천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거여동에서 가락시장쪽을 지나 성남시 수서6단지까지 가면 드디어 3코스의
끝지점 수서역이 나온다. 이곳근처는 팻말이 많으니 걱정없다.


오늘은 개천옆을 걸을 때부터 어두워지더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시간은 6:40분.


[날이 이미 어두워지고...]


[어두운 천변 불빛이  정겹고 운치가 있다]


[탄천에서 푯말따라 올라간다]


[천에서 올라와 육교같은 곳으로 올라간다]


[다리건너편 롯데빌딩이 보인다. 역시 높긴 높다]





[코스평]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길이 공원과 오솔길 비슷한 편한 길이다. 물론 곳곳에 도로
며 마을 길을 지나지만, 둘레길의 한계이니 감수할 밖에없다.

초보에게 걷기 편하고, 좋은 길로 사시사철 동네 산보하는 기분으로 가보시길 권
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28분 : 고덕역 3번 출구
-12:40분 : 명일근린공원
-13:30분 : 일자산진입로
-13:40분 : 근처서 식사 40분정도
-15:18분 : 둔촌선생 기념석
-15:25분 : 둔굴
-15:37분 : 일자산공원 날머리
-16:10분 : 방이동생태보전지역
-16:21분 : 성내천
-17:03분 : 거여체육공원
-17:28분 : 문정공원
-17:36분 : 송파 글마루 도서관
-18:06분 : 장지천
-18:40분 : 수서역



 ---------산행종료(산행 약6시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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