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 정수년
[악곡 해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는 겨울에 눈덮인 설악산의 밤을 지내고 동트는
새벽을 맞는 아름다움을 그린 해금 독주곡이다. 이 곡은 원래 “ 음악과 시와 무용의 만
남 ” 이라는 주제로 작곡된 무용 음악 “ 태양의 집 ” 가운데 한 부분으로 만들어진 음악
이었으나 곡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데다 정수년의 훌륭한 해금연주가 빛을 더해 독주곡
으로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연주자 정수년]
1964년 충북 영동 出生. 중학교 때 선배들로부터 배운 해금으로 문예진흥원이 주최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해금부문 1등을 차지하여 음악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 때부터 ‘해금은 내 인생의 전부’란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국립 국악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서울대 음대, 중앙대 음악대학원 졸업까지 1등은 물론,
장학금을 놓쳐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 졸업후 KBS 국악관현악단에 입단, 해금 수석을
역임하면서 국악 실내악단 ‘슬기둥’에 참여, 국악 대중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2000년
문화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뒤 그 이듬해 대표작 ‘空 -Beautiful
Things In Life’를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 꽃별]
이라는 새로운 해금 연주자를 발굴하여 일본에서 한국 해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
슬기둥"은 전통음악과 신음악. 예술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혼돈의 세계처럼 그 음악들을 한데 뒤섞으면서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가꾸어 나가고 있다.
청중들은 슬기둥의 음악을 통해 신선하고
친근한 전통음악의 이미지를 만난다
"새로워진 전통음악의 이미지" 그것이 슬기둥의 모토다.
1985년, 당시 20대이던 KBS국악 관현악단의 연주자
민의식 (가야금) , 문정일(피리) , 강호중(피리,기타) .
노부영(가야금.양금)정수년(해금), 이준호(소금)와
작곡 및 편곡,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조광재등은
MBC의 초청으로 청소년을 위한 음악무대에 서면서
처음으로 "슬기둥"이라는 존재를 음악계에 드러냈다.
-발췌출처 : http://m.blog.daum.net/hong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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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하면서도 슬픈,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곡...
해금이란 악기를 이곡을 통해 처음 알았다.
조용히 인생을 관조하는 느낌... 차한잔 마시며
하늘을 바라본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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