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9.
[성공예화] 마지막 작업
[성공예화] 마지막 작업
나이가 지긋한 목수가 일을 그만두기로 하고 사표를 냈다.
사장은 일 잘하던 일꾼이 그만두는 것을 보고 섭섭해하며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집한 채만 더 지어줄수 없느냐고. 목수는 그 부탁을 거절
할 수가 없어 들어주기로 했지만, 마음은 이미 일에서 떠나 있었다.
집짓는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노후여생을 편하게 지내
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수는 부실공사를 했고 질이 떨어지는 자재를 썼다. 그래야 더이상 부
탁하지 않으리라는 계산도 깔려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평생해온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방
법이었다.
목수가 일을 마치자 건축업자가 집을 점검하러 왔고 사장이 현관문 열
쇄를 목수에게 건네주었다.
"이집은 당신 집이오. 내가 당신에게 주는 작별의 선물이요."
목수는 크게 놀랐고 후회했다.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목수는 전혀 다르게 지었을 것이다. 목수는 이제 아무렇게나 지어버린
이집에서 살야야한다.
-------------------------------------------
우리도 종종 이런 사람을 목격한다. 회사를 그만둔다고
대충 일처리하거나, 심지어 욕설을 하기도한다.
앞으로 전혀 안볼 것 같지만, 세상은 좁은 것이다.
그일로 인해 나중에 자신은 크게 당할 수가 있으니까.
유종의 미를 잘 거둡시다. 인생도, 일도.... 사랑도.
-연우생각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종교유머] 하느님이 지켜보신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 보니 사과를 담아 놓은 큰 그릇 위에 이런 말이 적힌 팻말이 놓여 있었다. "사과는 하나씩만 집으시오, 하느님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
-
[유머] 애완동물시대 집 안에 쥐가 들끓는 것을 견디다 못해 약국에 가 쥐약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약사가 이렇게 묻는 게 아닌가! “쥐가 어디가 아픈가요?” 잘못 들었나 싶어 다시 되물었다. “네?” “혹시 주사약...
-
[사랑상식] 첫눈에 반한 사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오히려 위험한 이유..?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강렬한 느낌의 사랑에 빠지게되는 것이... 무엇보다 진정한 사랑이라 느끼며,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
[명화음악] 죽음의 무도 춤 - Danse macabre [음악동영상- 죽음의 무도] 바도 모리 Vado Mori(죽으러 간다네) 나는 죽으러 간다네. 죽는다는 것은 확실하다네. 죽음보다 더 확실한 것...
-
[팝송명곡] “Ghost Riders in the Sky” (하늘을 달리는 유령 목동들) [자니캐시 곡] An old cowboy went rid...
-
[유머] 정각에 온 열차 인도의 열차는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 탈 사람들도 당연시 하여 화를 내지 않고 잘 참고 기다린다. 그런데 어느 날 열차가 정시에 도착하여 정시에 출발했다. 늦을 ...
-
[예화] 나이와 아름다움 텔레비전보면 종종 유명 연예인 2세들이 같이 출연한다. 그런데 그 엄마와 전혀 닮지 않았다. 성형수술을 해서 그런가? 나만 그런 의심을 하는 건지.... 그들은 말한다. 내 자식들도 또 예쁘게 수술하면...
-
[마니산코스] 마니산입구-단군등산로-참성단-정상-함허동천로-강화터미널 오늘은 한국100대명산의 하나인 마니산으로 갔다. 한국에서 기가 가장 강한 곳으로 평가받는 산으로 바다를 보며 걷는 능선길이 멋진 명산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