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예화] 왕자와 나뭇꾼
어느 나라에 사냥을 아주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사냥을 하러 깊은
산 속에 갔다.
그런데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그때 나무를 하고 오던 나무꾼이
신음을 하고 있는 왕자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그 후 왕자는 대궐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다 나았다.
임금님이 나무꾼을 생각하니 너무 고마웠다. 나무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겠다고 했다. 지혜 있는 나무꾼은 임금님께서 일 년에 한 번씩만 자신의
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말했다.
그 다음날부터 임금님의 행차를 위해 좁은 길을 넓게 닦기 시작하고, 낡은 오
두막을 헐고 대궐을 짓기 시작했다. 또 임금님을 위한 식사가 항상 준비되었
다. 나무꾼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임금님이 하루 저녁을 지내기 위해 나무꾼
의 집은 대궐이 되어버렸다. 그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
들이 대궐에서 파송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무꾼은 일생 동안 자신이 마치 왕인 것처럼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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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기회를 놓치지맙시다. 이런 지혜는
저절로 나오는게 아니라 평소 지식을
쌓아야 되겠죠.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주라'는 격언에 어울리는 좋
은 예화입니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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