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9.

[죽음예감] 죽음을 미리 예감하고 알 수 있을까?






[죽음예감] 죽음을 미리 예감하고 알 수 있을까?




□ 죽음에는 늘 '사전예고'가 전제되어 있다.
-롤랑의 노래 중에서

□  한 농부가 나이가 들어 늙고 쇠약해졌다.
96세가 되었을 때 그의 눈과 귀에도 장애가 왔다.
그는 독실한 신자였으므로 기도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그는 말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구나. 예전에 없었던
뭔가에 사로잡히는 느낌이 들어.
가서 신부님을 모셔 오너라."

그는 신부가 오자 곧 종부성사를 받았고, 한 시간
뒤에 죽었다.




 [종부성사받는 죽어가는 사람. 예전에는
 세례받을  때 모든  죄를 사함받는다고
믿어 가급적 늦게 세례를 받기도 했다]

□ 르네상스시대의 한 도시, 한 아름다운 소녀가 중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도 못해보고 젊은 나이에 죽게
됨을 알고 분개한다.

그녀는 어느날 혼례식처럼 가장 화려한 옷을 입혀달라고 한
후 갑자기 신을 저주하며 악마에게 자신의 육신을 주겠노라
선언한 뒤 죽고 말았다.



중세 신앙중심의 사회 속에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거나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죽을 때는 자기만이 안다'는 말이 이당시 상식이었다.

□ 급사는 치욕스럽고 불명예스런 것으로 간주되었다.
객사, 익사, 변사... 이런 모든 것은 신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간주 되었다. 갑작스런 죽음은 오로지 '하느님의 심판'이므로.

□ 나는 목표물을 알아보는 순간 바로 검으로 찌른다네.
충분히 살만큼 산자에게 경고가 무슨 소용있는가?

-발췌출처 : 죽음 앞의 인간; 새물결간/필립아리에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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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알리는 '앙꾸'(Ankou)의 수레바퀴 소리

예로부터 프랑스 서북부 해안지방의 사람들은 밤에 수레바퀴 구르는 소리가 나면 집
에 꼭 틀어박혀 꼼짝하지 않았다고 한다. 끔찍한 해골모습을 한 죽음의 일꾼, ‘앙꾸
(Ankou)’가 수레를 타고 누군가의 목숨을 거두러 다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사
람들에게 밤의 수레바퀴 소리는 다름 아닌 ‘죽음의 전조’였다.



[죽음의 전령 앙쿠]

수레바퀴는 마땅히 낮에 굴러야 하는데, 밤에 구르고 있으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여겼던 것이다. 이처럼 평소 일어나지 않는 특별한 일, 드문 일은 죽음의
 전조일 수 있다고 믿었다. 까치가 지붕에 앉아 있을 때도, 수탉이 밤에 울 때도 ‘앙꾸’
가 찾아온다.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거나 코피가 터진다면, 한밤중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거나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바로 ‘앙꾸’가 일할 때다.

이해하기 어렵고 생소하며 낯선 현상, 불길하고 불안을 안겨주는 기운을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예고로 받아들이곤 했던 것은 비단 켈트문화의 전유물은 아니다. 우리
문화 속에서 별똥별의 추락을 죽음과 연결시켜온 것을 떠올려 보자.

□ ‘사람이 변하면 삼 년을 못 산다’는 말

죽음의 전조와 달리, 타인의 급격한 변화를 포착하면서 그 사람의 ‘죽음의 징후’를 읽
어내려 하는 것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사람이 변하면 삼 년을 살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즉 가
치관을 전면적으로 바꾸거나 평소와는 다른 성격을 내보이거나 평소 하지 않던 행동
을 하면, 그 사람의 죽음이 가까이 왔다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성격,
생각, 태도의 급격한 변화를 놓고 그 사람의 임박한 죽음을 생각하는 데는 한 개인이
자신을 근본적으로 바꾸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그 사람이 죽으려나’하는 생각이 들
어 불안해진다. 나의 이런 불안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런 믿음은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좀 더 강화되었다. 자녀들을 자유로이
내버려두면서 단 한 번도 조정자로 나선 적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 평소의
어머니답지 않게도 내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했던 것이다.

타인의 죽음을 예감하는 신비로운, 비이성적 경험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질 않지만,
사람이 죽기에 앞서 어떤 징후를 내보인다는 생각에는 공감할 수 있다. 그 사람을 가
까이서 대해왔다면, 충분히 그 죽음의 징후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이 임박한 사람과   함께 서로 용서하고 감사하고 사랑을 표현하면서 마지막 이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발췌출처 : 일다/죽음연습 中에서.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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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들의 죽음에언




[고승들은 죽음을 자기가 죽는 날짜를 예언하기도하고,
윤회될 곳을 알려주기도한다고 전해진다. 사진은 티베트
불교 스님 땐아 린뽀체가 2012년 3월 30일 좌탈(앉은채로
죽는 것) 하신 모습]

우리는  유명인들들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혹은 죽는 날까지
정확히 명시하는 분들도 있음을 여러 문헌과 자료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지병이 있거나, 특수한 경우엔 그 느낌을직감할 수
있다고 엘라아스는 적고 있다.

나도 우리나라의 평균기대수명정도는 살아야 되지않을까 생각하고는
있는데... 이건 죽음예감이 아니라 죽음목표가 되려나?ㅋ.

평소 위기대처능력을 열심히 키우고, 죽음을 대비하며 산다면 날짜까지
는 미리 알 수 없다하더라도, 죽음준비는 할 수 있으리라.
암튼 죽음의 예견은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옛 고승
처럼 자신의 죽음의 날을 예견하는 그런 사생관의 경지 속에 살아가고
싶다. -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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