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8.

[처세유머] 임종자리에서의 중립




[처세유머] 임종자리에서의 중립



한 노인의 임종을 앞두고 목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 사탄을 부정하세요.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어서 마귀 사탄을 부정하십시오."
그러나 노인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

"왜 마귀 사탄을 부정하지 않는거죠?"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내가 어느쪽으로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굴 화나게 하긴 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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