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8.

[상식] 일 중독이 인생망친다 - 워커홀릭






[상식] 일 중독이 인생망친다  - 워커홀릭






신경쇠약 증세 중 하나는 자기가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휴가를 가면 큰일이
 난다고 믿는 것이다.

내가 의사라면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모든 환자에게 휴가를 처방할
 것이다.

 일 때문에 생기는 것 같은 신경쇠약은, 사실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경우, 어떤 정서적 장애로 생기는 것이며 환자는 일을 통해 거기에서 벗어나려
는 것이다. 그는 일을 그만 두려 하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면 불운한 생각―그
것이 어떤 것이든―을 떨쳐버릴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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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 당신과 회사를 망친다
-건강 잃고 동료와도 협조못해
-알코올 중독처럼 치료 받아야

- 일 중독
“일이 그의 삶을 망치고 있다.”

샘은 동이 트기 전 사무실에 출근한다. 찰스는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해 밤샘 근
무를 밥 먹듯 한다. 수전은 사회단체 봉사와 강연, 합창단 활동 등 꽉 짜여진 사
회활동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

전형적인 일 중독자들인 이들은 현재 ‘일 중독자 치료프로그램’(WA·Workaholics
 Anonymous)을 통해 일의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

 WA는 알코올중독자 치료 프로그램(AA)을 모방해 만들어진 12단계 프로그램이
다. WA에서 규정하는 일 중독자란, 일에서 오는 자기 성취감에 빠져 건강을 돌
보지 않고 휴가를 미룬 채 일에만 몰두하며 매일 과도한 일정에 시달리는 완벽
주의자들이다.

이들은 동료와 친해지는 것을 피하고 늘 높은 아드레날린(긴장·흥분하면 분비되
는 호르몬) 수치를 유지하려 한다는 것.



29일 로이터 통신은 “나는 일 중독자”라고 자랑 삼아 말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회
사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인생을 파괴할 뿐이라고 WA 관계자를 인용
해 보도했다. WA에 참여한 내과의사 마이크는 “일 중독은 그동안 사회가 환영하
는 ‘중독’이었다”며 “그러나 일 중독자들은 건강을 해치거나, 너무 신랄하고 냉
소적으로 변해 오히려 조직을 좀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선기자 sunrise@chosun.com
입력 : 2006.03.31 00:08 39' / 수정 : 2006.03.31 07:08 16'

-출처: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3/2006033100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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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 워커홀릭(Workaholic). ]


오직 '일을 해야 살 맛이 나는 증후군'으로 일에 대한 집념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육체적, 정신적 관리만 잘하면,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

1980년대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일 중독증 자체는 정신과적인 병명은
아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보통 경제력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
완벽을 추구하거나 성취지향적인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는 사람,
배우자로부터 도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 외적인 억압로 인하여 일을 해
야만 한다고 정신이 변한 사람 등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지는 경
향이 있다. 여기에 완벽주의까지 겹치면 끝.

하지만 모든 워커홀리커가 이런것은 아니다. 말그대로 '노는것보다 일하는것이
더욱 즐거운것'인 경우도 있다 일하는것이 곧 취미활동이니 일이 즐거울수밖에 없
다. 그러나 물론 이런경우는 극소수.

서브컬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증후군 때문에 자식과 애인간의 관계가 소
원해지는 계기를 낳을 수도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워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자신의 시간의 상당부
분을 일에 투입하여 거의 기계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일 중독이라고 부른다.

특히 높으신 분들이 이 유형이면 밑의 사람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과로사의 비율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분들 중에 자기처럼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단순히 '게
으른 사람' 내지는 '조직에의 충성심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의 소유자
이면 그야말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지옥. 거기다




□ 일 중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종

※ 주당 근무시간이 90시간 이상인 경우에만 추가해 주세요.
가족이나 친구관계의 유지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은 직종들이다.



오너 일가가 아닌 대기업 임원 : 애초에 상무로 승진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부장일
때부터 일 중독이었던 사람들이다. 아니더라도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굴려진다.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본인들이 자처해서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몰입한다. 안 그래도 일이 많은데도 혹시나 잘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
을 더 하게 되는 생지옥이 펼쳐진다.

***임원들은 절대 철밥통이 아니다. 1년마다 계약해야하는 경우가 대반사라서 임원
 1년하고 잘릴수 있다. 그리고 아닌게 아니라 대기업에서 정말 눈 밖에 난 부장들을
임원승진 시켜서 1년 일 시키고 자르기도 하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의사

투자은행

한국 내에서 박사 과정 대학원생


미국 유명 대학의 조교수 :

종신 임용(tunure) 심사 때까지 학교 혹은 학과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서 종
신임용권을 받아내지 못하면 그것으로 계약이 해지가 되고 실업자가 되거나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그 종신임용권을 보장받는 조건이 보통 수업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웬만큼 알
려져 있는 톱 클래스 학술지에 논문을 여러편 게재를 해야한다. 논문을 쓰면서 자기
의 지도교수만 상대하고 교수의 지도만 잘 따라도 학위까지는 딸 수 있었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누가 논문을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가이드 해주는 사람도 없고 원
고를 제출하면 누군지도 모르는 학술지 심사위원들로부터 그야말로 샌드백에 가깝게
비판을 받으며 퇴짜와 재제출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논문 하나 싣는데 최소 2~3년은 걸리는데 이러한 논문을 한 두편도 아니
고 조교수 계약기간 동안 (대체적으로 6년정도) 대여섯편은 실어야 하니 보통 서로
다른 주제의 논문 2~3편은 동시에 진행시켜야 조건을 간신히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연구보조나 강의보조정도만 하면 됐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조교수는 자신
이 1년동안 학교에서 요구하는 정해진 분량의 강의를 책임져야 하고 시간을 쪼개서
강의 준비도 해야 하며 또 학위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의 논문지도 및 심사도 해야
한다. 즉, 자신에게 지도를 요청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해서 또 시간을 쪼개줘야 한다.

그야말로 대학원생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헬게이트.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 미국
 대학 조교수들의 교수 연구실을 보면 학생들보다 더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
들이 한 두사람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해서 종신 임용권을 따내고 부교수가
되면 그 후에는 그런 거 없는 교수들도 있기는 하다.

대한민국 고3





□  일 중독에 걸린/걸렸다고 알려진 실제 인물

데즈카 오사무
- 죽기직전 유언이 부탁이야..일을 하게 해줘 사망하기 3주전에도 작품 시나리오 구상
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머라이어 캐리
 - 데뷔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앨범 발매한 년도만 봐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7, 1998, 1999, 2001, 2002, 2005, 2008, 2009, 2010, 2014...
2010년 쌍둥이 출산 이후 약간 쉬는 텀이 평소보다 길어졌지만 그 동안에도 싱글발매와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까지 한다.
잡다한 앨범을 포함시킨 게 아니라 실제로 활동한 정규 앨범의 발매년도이다. 앨범 활
동이 없을 때는 투어를 뛰고, (1996, 2000, 2004, 2006) 작사/작곡 작업을 한다.(...)


블라디미르 레닌
- 말년에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중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종 때까지 업무를 계속
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D%BC%20%EC%A4%91%EB%8F%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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