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예화] 짜증나는 아기의 울음소리





[예화] 짜증나는 아기의 울음소리



서부개척시대였습니다. 지금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횡단하려면 기차로
쉬지않고 1주일을 달려야 합니다. 그러나 서부 개척시대에는 30일에서
45일이 걸렸습니다.

서부에 살 길이 있고, 서부에 황금이 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서부로 서부
로 대 이동할 시대였습니다. 사람들이 2,3일도 아니고 20-30일을 여행하
느라고 몹시 피곤하고 지쳐있는데, 도중에 한 젊은 청년이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 기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빽빽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 않습니다.

잠 좀 자면서 쉬려고 했던 사람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피
곤하고 만사가 귀찮은데 아기가 빽빽 울어 대니까 화를 낼 수 밖에 없습
니다.

참다못한 사람들 가운데 한 성미급한 사람이 그 아기를 안고있는 청년을
향해 큰 소리로 꾸짖었습니다.
“여보시오!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면 엄마가 데리고 다녀야지,
 왜 남자가 데리고 다니는거요?“

그러자, 그 청년이 일어서서 그 기차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아이 때문에 피곤하신 여러분이
 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 아이가 엄마를 따라다녀야 되지만....
제 아내가..... 어제 죽어서....
오늘..... 고향으로 장사지내러 가는 길입니다.
화물칸에 제 아내의 시신을 싣고가는 중인데....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겁니다. 여러분...죄송합니다......“

그렇습니다. 울어대는 아이를 엄마가 아닌 아빠가 돌본다는 사실을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피상적으로만 사건을 바라보며 사건의 내용은 보지 못 한 채 남
을 쉽게 비난합니다.

-설교문장사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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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대안은 그 사건의 이해에서 나온다.
비난하기에 앞서 이해부터 합시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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