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8.
[공포괴담] 어처구니 없는 죽음
[공포괴담] 어처구니 없는 죽음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부의 다섯살 짜리 아들이 한 펜션으로 놀러 왔다.
아내가 펜션에서 짐을 정리하는 동안 남편과 아들, 두 사람은 펜션에서 좀 떨어
진 호수까지 산책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호수에 도착하자, 아들은 호수가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물장구를 쳤다.
그런데,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그만 아들은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었
다. 남편은 수영을 할 줄 몰랐다. 남편은 당황하여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남
편은 아들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미친듯이 펜션으로 뛰어갔다.
그 길이 그 때는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 것인지.남편이 아내를 부르자, 아내는 혼
비백산하여 호수로 달려갔다. 아내는 발에서 피가나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달리
느라 심장이 터질 것 처럼 뛰는 것도 모른채 호수를 향해 뛰었다.
아내는 곧바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아내가 움직이지 않는 아들을 잡아채고 몸을 돌리기 위해서 물을 휘저으려고 다
리를 내렸을 때, 남편은 갑자기 소름끼치는 공포에 사로잡힌 눈으로- 똑같은 공
포가 아내의 눈동자에도 나타나 있었다 - 그 모습을 보았다. 너무 늦어 죽어버
린 조그마한 시체를 팔에 안은 아내는.....
깊이가 겨우 허벅지께에서 찰랑거리는 물 속에 서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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