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8.

[유머] 그녀석 참...






[유머]  그녀석 참...




1
상사가 부하에게

 "자네가 일도 느리고, 걸음도 느리고,
말도 더디고, 알아듣는 것도 더뎌, 대체 자네가
남들보다 빨리 하는 게 뭔가?"
 
부하직원이 자신있는 표정으로 대꾸한다.
 

 "전 일을 하면 빨리 피곤해집니다."



 

2
점심시잔에 밥을 두 그릇으나 먹어치운 부하에게
상사가 빈정거리듯 말한다.

 "아예 저녁까지 미리 먹는군.
물론 일도 그만큼 열심히 하겠지?"
 
오후에 그가 빈둥거리자 상사가 핀잔을 준다.
 "이봐! 자넨 왜 일을 안하는 거야?"



 "전 원래 저녁먹고 나면 일을 안하는데요."




3
습관적으로 지각을 하는 부하에게 상사가 호통을 쳤다.
 
"자넨 도대체 시간관념이 있는 사람인야 없는 사람이?"
 
그러자 부하가 억울하다는 듯이 말한다.
 "과장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근무시간에 시계를 보지 말라는 지시를 충실히 따르다 보니
잡에서도 시계를 안 보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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