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으르렁거린 이유
어느 날 저녁 내가 바텐더로 일하는 술집에 우람한 체격의 남자 한 명이
들어와 앉더니 맥주를 주문했다.
내가 그 사람 앞에 맥주잔을 갖다 놓으려 하는데, 그는 슬며시 일어나면
서 이를 악물고 으르렁거리더니 앉아 있던 의자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그 광경을 보고 놀란 내가 막 지배인을 부르려고 하는데 그는 으르렁거
리기를 뚝 그치고 조용히 의자에 도로 앉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까닭을 물었다.
"손님, 방금 왜 그러셨죠?"
그는 아주 공손하게 대답했다.
"아가씨, 아가씨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난 딸꾹질을 멎게 할 때 그렇게 해요."
[1초후 어떻게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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