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2.

[고사성어]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은 아니다 or 一葉知秋 (일엽지추)







[고사성어]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은 아니다 or 一葉知秋 (일엽지추)


친구들 사이에 돈 잘 쓰는 사람으로 잘 알려진 한 젊은 친구가
자신의 평판에 맞게 살기 위하여 재산을 빨리 낭비하였다.

그런데 이른 봄 어느 화창한 날에 한 푼도 없고 자신이 입고 있는
 옷 이외는 아무런 재산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날 아침 몇몇 젊은이들을 만나기로 되어 있었고, 외모에 맞도록
충분한 돈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어쩔 줄 몰랐다.

바로 그 때 제비가 즐겁게 지저귀며 지나갔고, 그 젊은이는 여름이
왔다고 생각하여 옷장수에게 서둘러 갔고 그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모든 옷을 팔았다.

며칠 후 날씨 변화는 혹독한 추위를 가져왔고, 팔과 무릎에 아무 것
도 걸치지 않은 불쌍한 젊은이는 떨리는 몸에서 거의 견딜 수가 없었다.  

-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은 아니다.
성급한 판단을 말라는 말.
-출처: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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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의 고사성어도 있다.

一葉知秋 (일엽지추)

一 한 일 | 葉 잎 엽 | 知 알 지 | 秋 가을 추 |

회남자 說山訓에는 하나의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고(見一落葉而知歲之將暮), 병 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에 추위가 닥쳐옴
을 아는 것은 가까운 것으로써 먼 것을 논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당나라 한 시인의 시(詩)에는 떨어지는 잎새 하나로 천하가 가을임을 알다
(一落葉知天下秋). 라는 구절이 보인다.

一葉知秋는 하나의 낙엽을 보고 곧 가을이 왔음을 알다라는 뜻이다. 이는 사소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이나 전체, 발전 추세
 등을 미뤄 알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하지만 서양 속담에 One swallow does not make a summer(제비 한 마리가 왔
다고 여름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성급한 판단을 삼가라는 뜻이다.
지금 몇몇의 낙엽들이 눈에 띄인다고 해서 가을과 겨울의 뒤를 이어 나타날 봄
까지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출처: http://idiomnstory.blogspot.kr/1993/09/blog-post_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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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양면이 있다. 먼저 긍정적 판단을 해보고, 다음 부정적 대처법도
생각해 놓는다. 그러면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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