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1.

[유머] 잠꼬대




[유머] 잠꼬대



김여사가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 왔다.

"사실은 제 남편의 잠꼬대 때문에 찾아왔어요"
"그래요? 증상이 어떤가요?"

"요즘 들어 새벽에 귀가하는 때가 많은데,
그나마 잘 때마다 잠꼬대가 더 심해졌어요"

"예, 그렇군요, 잠꼬대를 덜하게 하는 약을 처방해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그게 아니예요!"
부인이 이를 악 물며 살기를 품은 표정으로 말했다


"밤새도록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지 알아듣게끔
발음을 확실하게 하는 약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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