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론] 자각몽 -위험한도피 lucid dreaming , 루시드 드림
lucid [luːsid] a.① 맑은, 투명한.② 명료한, 알기 쉬운; 투철한; 두뇌가 명석한.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
이 있다.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할수 있기 때
문에 수면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꿈을 꾸는 동안 갑자기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깨어 있을 때
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물의 색깔까지도 생생하게 자각할 수 있다. 깨어나서도 꿈
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자각몽을 꾸는 사람은 꿈 속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결정을 직접 하게 되지만 진행
되는 과정을 완전하게 통제하지는 못한다. 거짓각성은 이와 비슷하게 생생한 꿈
을 경험하지만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는 못하며, 깨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인
식한다.
참조항목 꿈 [출처] 자각몽 自覺夢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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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펜윅에 따르면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배우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걸린다.
펜윅은 자각몽을 꾸었던 생 드니의 예를 들려준다.
생 드니는 시도한 지 207번째 밤에야 처음으로 자각몽을 꿀 수 있었는데, 두 번
째 자각몽은 214번째 밤에 꾸었다고 한다. 그렇게 일곱달이 지난 뒤에야 생 드니
는 일주일에 두 번 자각몽를 꿀 수 있었다.
최초의 자각몽
1867년 에르베 드 생드니 후작은 집 근처에서 시계가 울리는 소리를 꿈속에서도
들었다고한다. 그는 그것이 파리 시내의 자기 집 근처있는 시계종 소리라는 것과
자신이 꿈을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시계종이 몇시를 알리는 지도 알았
으며 일어나기까지 몇시간이 남았는지도 알았다고 한다.
[꿈을 잡아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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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각몽(Lucid Dream)이 화제다. 자각몽이란 일부 사람들이 꿈 속에서 "깨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특이한 현상이다. 말하자면 꿈꾸는 사람은 잠들어 있긴 하지
만, 자신들의 상황을 인식하며 꿈 내용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재미로 자각몽을 배운다 - 생생하고도 실제 같은 셋팅 하의
환타지를 전개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이런 사람들은 일어날 때 희열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독일 본 대학의 꿈 연구원 우르슬라 보스는 "그들은 자신들이 꿈속
에서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느낌 때문에 정말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자각몽의 또 다른 잠재적 이점은 자각몽이 점점 명확해 진다는 것이다. 이런 '의식
이 있는' 몽롱한 상태에 도달하면 보다 일반적인 정신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
2년 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의 에벌린 돌과 그녀의 동료들은 자각몽을 자주
꾸는 27명과 거의 그런(자각몽) 현상을 경험한 적이 없는 33명에 대해서 정신 건강을
비교하기 위해 설문지 조사를 해보았다.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은 정신 건강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보고할 확률이 높았다. 그들은 또한 자부심(self-confidence) 관련된 질
문 문항에 높은 점수를 얻으며, 보다 적극적인 경향이 있고 삶에 더 큰 만족감을 보였다.
우르슬라 보스는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은 악몽을 피하거나 스스로 깨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덜 예민한 것이 아니라 단지 통제 능력이 더 있다는 것이다 - 꿈이
제멋대로 진행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꿈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꿈에서 깨어나서도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습과 훈련
에 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일부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은 몸의 움직임이 일부 혹은 전부 제약을 받는다. 장기간의
재활운동 요법은 때로 '정신적 운동'이라고 알려진 것을 포함하는데, 이때 환자들은 자
신이 신체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을 상상하도록 격려를 받는다.
연구에 의하면 상상과 실제 운동에 관여하는 신경망은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
들 두뇌 영역을 '정신적 운동'을 통해서 훈련하면 실제로도 운동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고 한다.
이 연구는 또한 상상 속의 임무와 자각몽에서의 임무 시에 활성화되는 두뇌 영역이 같다
고 보여 준다. 따라서 자각몽 속의 운동은 적어도 재활운동 요법에 들어있는 '정신적 운동'
만큼은 유용하다고 증명될 수 있다.
에르라커는 자각몽에서 얻는 이점이 보다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꿈은 상상보다 훨씬
실제와 같아서 운동에는 보다 실제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모건은 자각몽도 꿈
이므로 감성적 성격에 의하여 학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각몽에는 보다 긍정적인 보강(reinforcement)이 있어서 두뇌에는 보상 신호를 보내어
학습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꿈속의 시간은 실제 시간과 같을까?
특별히 생생한 꿈에서 깨어나면, 밤사이에 일생을 경험한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인셉션(Inception)이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실제로는 5분인데 꿈속에서 한 시간 동
안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그 역도 성립한다고 한다.
자각몽을 꾸는 방법
1 "지금 꿈인가 생신가?" '실제'에 대해 묻는 습관을 들인다. 낮 동안은 이런 습관이 이상
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꿈속에서 꿈을 인식하기 위해서 정확하게 필요한 것이 이것이다.
2 잠들기 전에 원하는 꿈을 계획한다.
3 일어나자마자 꿈 꾼 내용을 적어 보라.
4 그리고 낮 동안에 뭔가 집중력 높은 일, 가령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일에 집중한다.
연구에 따르면 3과 4는 자각몽을 꿀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한다.
5 일찍 일어나서, 일단 침대에서 나온 다음,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간다. 이 경우 바로 렘
(REM) 수면 - 렘(REM) 수면 기간에 대부분의 꿈을 꾼다 - 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자각몽
을 꿀 가능성도 크다.
--- 발췌출처
유한성 기자, ‘자각몽. 꿈을 납치하라! 그러면 학습과 기능이 향상된다.’, 뉴스타운,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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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을 거리]
□ 자각몽, 주의해야 할 점은?
최근 나타나는 자각몽 열풍의 주요인은 취업, 연애, 결혼 등 ‘3포~9포 세대’들의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자칫 자각몽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상승의 효과는 사라지고
일종의 현실도피 수단에만 머무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도 많답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에는 자각몽 동호회만큼 안티 커뮤니티도 늘어가고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자각몽의 가장 현실적인 부작용은 바로 밤잠을 설쳐 낮에 계속되는 피로인데요. 결국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한 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게 되죠. 지나치게 자각몽에 빠져 들어 현실과 꿈을
구분 못하는 것도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근로복지공단
http://blog.kcomwel.or.kr/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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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을 꾼다는 것은 근사한 일이다. 하지만 서양식 연습에의한
자각몽 훈련은 역효과를 보기 십상이다. 예전 듀스 맴버 김성재도
유체이탈 연습하다 문제가 생겨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더구나 수면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하는데, 의식화된 각성훈련으로
매우 피곤해지고, 무기력해진다하니 그야말로 뜬구름잡다마는 셈...
기를 운용한답시고 호흡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다 병이 생긴경우도 있고...
모든 부자연스런 행동은 자제할 일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체험이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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