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

[예화] 내가 그리말디요






[예화]  내가 그리말디요




1908년의 어느 날 저녁, 한 수척하고 슬픈 얼굴을 한 남자가 영국 맨체
스터에 있는 제임스 해밀턴(James Hamilton)박사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박사는 그 방문객의 우울한 모습에 놀라서 물었다.
"어디 아프시오 ?"
"그래요, 박사님. 대단한 병에 걸렸습니다 "

"무슨 병인데요?"
"나는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세상때문에 질렸습니다.
 사는 것이 지긋지긋해졌습니다.
 어디서나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수 없습니다.
박사님이 도와주시지 못한다면 저는 죽어 버릴 것입니다"

 "그런 것은 대단한 병이 아니오.
당신의 생활로부터 한 번 벗어나는 것이 좋겠소.

당신에겐 웃음이 필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즐거움이 필요하단 말이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늘밤 서커스에 가셔서 그리말디(Gri-maldi)라는 광대를 보시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우스운 사람입니다.
그가 당신을 치료해 줄 것이오"

 슬픔의 경련이 그 불쌍한 사람의 얼굴에 나타났다.
"박사님, 농담하시는 겁니까?





내가 그리말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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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한 사람은 없다. 늘 웃음만 짓는 사람도
없다. 슬플때도, 괴로울때도, 즐걸때도 있는 게 세상살이...

이 모든 것도 지나간다...흔적도 없이.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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