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0.
[공포괴담] 꿈 속의 피난처
[공포괴담] 꿈 속의 피난처
한 남자가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집에서는 새 집을 사야 한다고 들볶는 아내와 매일 같이 칭얼거리는 자식들이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자신을 괴롭게 한다.
직장에 나서면 반복되는 따분한 아무 보람도 없는 일거리와, 사소하고 의미 없
는 트집을 잡아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상사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매일 같이 지쳐 사는 그에게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에게는 이
제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듯 하다.
남자는 전철을 타고 출퇴근 하면서,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곤 한다. 피곤한
그로서는 따뜻한 전철 구석 자리에 앉으면 쏟아지는 달콤한 졸음을 피할 길이
없었다.
남자는 어느날 꾸벅꾸벅 졸다가, 잠결에 "위락빈" 이라는 동네를 전철이 스쳐지
나가는 것을 본다. 남자는 위락빈이라는 동네를 그때까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
는 것 같아서 이상하게 여겼지만, 어쩐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마을이라고 생각
했다.
남자는 항상 비슷한 시각, 비슷한 장소에서 졸다가, 언뜻언뜻 전철 창밖으로 지
나가는 위락빈을 꿈처럼 본다. 아무리 지도를 찾아봐도 위락빈이라는 행정구역
은 없고, 전철 노선표를 아무리 봐도 위락빈이라는 역도 없었다.
하지만, 남자의 삶이 점점 더 지루하고 답답해질 수록, 남자는 매일 아침, 졸음
속에서 신비하게 스쳐지나가는 위락빈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남자는 신비로운
곳인 위락빈을 동경하게 되었다.
어느날 남자는 문득 잠이 들었다가 전철이 위락빈 역에 도착해 있음을 알게 된
다. 남자는 출근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일탈하여
위락빈 역에 내린다.
위락빈에 있는 사람들은 남자에게 항상 따뜻한 얼굴로 인사해 주었고, 남자로서
는 더없이 포근하고 편안한 동네처럼 느껴졌다. 위락빈에는 남자가 어린시절 동
경했던 장난감이 있었는가 하면, 어릴때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짜장면 맛과 똑
같이 맛있는 식당도 있었다.
남자는 위락빈에서 참으로 오랫만에 진심으로 행복한 휴식을 느꼈다. 남자는
위락빈이 너무 좋아서 그날 하루 모든 것을 잊고, 위락빈에서 평화를 만끽했다.
남자는 위락빈의 한가로운 공원에서 하늘을 보고 드러 누워 눈을 감았다. 바로
그 때, 남자는 꿈에서 깨어났다. 남자는 전철에 앉아 자면서 꿈을 꾸었던 것이
다. 모든 것은 괴로운 일상 그대로 였다. 남자가 언뜻 보니, 꼭 전철이 위락빈
을 지나치고 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는 위락빈에 가고 싶어 미
칠 것 같았다. 남자는 허겁지겁 일어났다.
"안돼. 안돼."
남자는 전철에서 강제로 문을 열어젖히고 뛰어내렸다. 달리는 전철에서 뛰어내
린 남자는 즉사했다.
죽은 남자의 유류품과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전철 선로 주변의 장
의사 사람들이 남자가 죽은 곳으로 모여들었다. 전철 선로 옆에는 몇달 전에 생
겼다는 장의사가 "위락빈 장의사"라는 간판을 크게 내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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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 되는 꿈은 '예지몽'이다. 상단의 꿈풀이항중
같은 항목을 찾아보시길 바란다. 삶의 그림자를 보지
말고 빛을 보십시오. 그래야 좋은 꿈 꿉니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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