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7.
[예화] 절벽에서 떨어뜨려라 - 날기 연습
[예화] 절벽에서 떨어뜨려라 - 날기 연습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데, 심지어는 자연스러운
것을 배우는데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걸린다.
새들은 시간이 되면 그저 날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아기 새들은 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연습을 해서날개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
다. 어린 새는 자라면서 몸이 거북해져서 날개를 뻗기 시작한다.
어린 새는 며칠 동안 날개를 시험하면서 둥지 주변을 돌아다닌다. 어미 새는
좀 떨어진 곳에서 먹이를 물고서 아기 새가 강해지도록 돕는다. 아기 새는
먹이를 잡기 위해 둥지를 가로질러 힘들게 노력해야 한다.
아기 새가 날개를 편 채로 둥지 가장자리로 뛰어다니는 것은 큰 진전이다. 그
다음에는 정말로 아기 새가 하늘로 날아야 할 때가 온다.
부모 새들은 둥지 밖으로 아기 새를 인도하고 나뭇가지로 날아간다.
만약 아기 새가 따라가려 한다면, 아기 새는 날아가거나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 대체로 처음에는 아기 새는 격렬하고 어색하게 날개를 퍼덕거린다.
그러나 새는 날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연습만 하면
어린 새의 기술은 빠르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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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날기 훈련
한 동물학자가 독수리의 습성을 연구하기 위해 산악지방으로 갔다.
그가 쌍안경을 들고 살펴보니 수십 미터는 될 것 같은 절벽 위에 독수리의둥
지가 있고, 그 속에 4, 5마리 정도의 새끼가 있었다.
얼마 후 어미 독수리가 먹이를 물고 왔다.
새끼들은 그것을 먹으려고입을 크게 벌렸다. 그런데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먹이를 물고는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땅바닥 위에 놓고
다시 땅 위의먹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이러한 일을 12번이나 반복했다.
그것은 새끼에게 나는 일을 가르치기 위한 행동이었다. 어미독수리는 새끼에게
땅바닥의 먹이를 목표로 날으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어미는 새끼에게 날 것을 계속 재촉했으나 새끼는 목을 쑥 내밀어 아래를 보더
니 겁이 났는지 다시 목을 움츠렸다.
어떻게 해서든 새끼를 둥지에서 나오게 하려고 애쓰던 어미 독수리는 최후의 방
법을 시도했다. 새끼에게 찢어질 듯한 날카로운 소리로 긴장을 시킨 후 둥지 밖
으로 새끼를 밀어냈다. 그러자 새끼는 허공 속에서 연약한날개를 펴서 푸드닥 거
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개가 약해서인지 이내 급하강하기 시작했다. 이 상태를 지켜보고 있던
어미 독수리는 쏜살같이 날아가 그 큰 날개로 새끼를 받았다.
잠시 새끼를 날개 위에서 쉬게 한 후 어미 독수리는 갑자기 새끼를 공중으로 내던
졌다. 새끼는 다시 날기 시작했다. 어미독수리는 새끼 곁을날으면서 격려라도 하
듯 열심히 소리지르고 있었다.
두번째로 새끼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어미 독수리는 다시 두 날개로 새끼를 받았다.
이러한 일을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 어미 독수리와 새끼 독수리는 점점 하강하여
마침내 먹이가 있는 데에 이르렀다.
동물학자가 급히 그곳으로 갔더니 어미 독수리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었다.
-예화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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