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6.

[죽음 -수종/부종] 자가처방하다 죽은 헤라클레이토스



[죽음 -수종/부종] 자가처벙하다 죽은 헤라클레이토스



'만물은 유전한다', '같은 강물에 두번 들어갈 수는 없다'는 말로 유명한 그
리스 철학자 헤라크레이토스는 수종때문에 죽었다.

말년에 그리스의 에베소에 살던 그는 정치판의 행태가 한심하고 혐오스럽다
며   산속에 들어가 풀이나 나뭇잎을 먹으며 은둔생활을 했는데...

그런 생활때문인지 영양실조에 걸렸고,  온 몸이 부풀어 오르는 수종증(水腫
症)까지 걸려 할수없이 도시로 돌아왔다.

그러나 홍수를 가뭄으로 바꿀 수 있냐는 질문에 의사들이 대답을 못하자 치
료를 거부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쇠똥을 몸에 발라 햇볕에 말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치료법으로 체내의 수분을 증발시키려 했다.

그는 소똥에 몸을 담그면 자신의 몸에서 나쁜 체액이 빠져나가 수종이 마를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시도는 실패했다. 일설에는 소똥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죽었다고
하며, 또다른 설에는 소똥에 물기가 적어 태양열에 익어 죽었다는 말도 있다.

더 비극적인 설도 있는데,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에 의하면 친구들이 그의
몸에 말라붙은 소똥을 벗겨내지 못해 정체를 알 수 없게 된 헤라클레이토스는
개들에게 물어 뜯겨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의 나이 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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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BC 540?~BC 480?)

 

 


 
[Johannes Moreelse작. 헤라클레이토스]

고대 그리스 에페수스 출신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이전을 대표하는 철학자 가
운데 한 명으로 “만물의 본질은 변화에 있다”는 주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특히 자신의 철학을 대변하는 “똑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
(No man ever steps in the same river twice)”는 명언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
람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는 강의 겉모습은 비록 똑같아 보여도
 ‘장강의 뒤 물이 앞 물을 밀어내듯이(長江後浪推前浪)’ 강물은 이미 이전의 강
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 " 만물이 유전(流轉)한다 선(善)도 악(惡)도 하나인 것
이다. 위로 향하는 길이나 아래로 가는 길도 다 같이 하나인 것이다. 우리 가운
데에 있는 생(生)과 사(死), 각성(覺醒)과 수면(睡眠), 젊음과 늙음의 양상도
모두 같은 것이다. 이것이 전화하여 저것이 되고 저것이 전화하여 이것이 되기
때문이다. "

-발췌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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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병원에 안가고 민간요법에 의지할 때가 종종 있다. 물론
어떤 것은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 것도 적지않다고 한다.
요행을 바라며 민간요법을 쓰지말고 병원에 가시길바란다.
특히 만성이 아닌 급성 질환들은 대개 병원에서 치료가 된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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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증 문답]

Q.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많이 부어 있고 소변을 조금씩 보기 때문에 자주
화장실을 가고 얼굴이나 손등, 몸에 황달기가 있는 것처럼 노란색을 보입니
다. 이뇨제를 사용하면 소변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부어있던 얼굴이 많이 좋
아집니다. 정확히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부종이란 몸이 붓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종은 신체의 한 부분이
붓는 경우와 전체가 붓는 현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부종의 경우는 평소 잘 맞던 반지가 맞지 않는다던가 아침에 신발
신기가 힘들어지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더 심해지면 얼굴, 특히 눈
주위가 심하게 붓고 피부를 손으로 눌러보면 눌린 자국이 오랫동안 남아있는
 등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

부종의 원인에는 만성적인 심각한 질환으로 심장질환이나 간장질환, 신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경우는 부종외에도 호흡곤란, 흉통, 빈맥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간장질환은 대부분 몸 전체가 붓기 전 복수가
먼저 나타나며, 신장질환인 경우에는 단지 몸 전체가 붓게 되는 경우가 많
습니다.




부종은 혈관 밖에 존재하는 수분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므로 원인질환과 상
관없이 단지 증세만을 호전시키기 위해 수분이나 염분을 제한하고 이뇨제를
사용하여 배설을 증가시키는 것 만으로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만 원인질환의
치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간요법이
나 비전문가의 처방을 따르는 것 또한 약제를 과용, 또는 남용할 수가 있습
니다.

부종은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원인질환을 알아 적절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몸에 부종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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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 水腫, 水病=浮腫,浮症  edema)

몸이 부어오르는 병.  얼굴과 눈, 팔다리, 가슴과 배, 심지어 온몸이 붓는다
세포간 조직내나 체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대량의 조직액이 저류되는 병변. 수종은
혈액 중의 수분이 대량으로 조직내에 이동했을 때, 혈관 및 림프관 내를 흐르는 조
직액의 관류(灌流)가 장애될 때, 조직의 수분 흡착력이 증가했을 때 일어난다.

부종(浮腫)이나 부증(浮症)은 피하조직의 수종에 한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
종과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예도 있다.

중요한 요인에는 모세 혈관의 투과성의 증대, 모세혈관압(毛細血管壓)의 상승, 혈
장의 교질삼투압(膠質渗透壓)의 저하, 조직의 팽화압(膨化壓)의 증가, 조직내의
염화나트륨 또는 나트륨이온량의 증가, 림프액의 관류장애 등이 있다.
수종이 일어나면 조직은 팽창하고 주름은 퍼져 팽팽해지며, 창백·빈혈 상태가 되
고 체온도 내려간다.
탄력성도 약화되므로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간 채 복원하는 속도가 더디다.
수종에 의해 체강내에 대량의 액이 저류하면 주위의 조직을 압박하여 기능부전을
일으킨다. -[과학백과사전]


[수종증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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