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아이가 TV. 비디오에 죽고있다 - 비디오 증후군
분당에 사는 수민(가명)이는 올해 네 살인데도 ‘엄마,아빠’ 이외에는 말을 제대로 못
한다. 맞벌이 부모 대신 낮 시간엔 할머니가 맡았고, 몸이 약한 할머니는 수민이에게
교육용 영어 비디오와 만화영화를 틀어주고 혼자 놀게 두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세 살 때부터 수민이는 놀이방에 가기 시작했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블럭쌓기를 하거나 비디오만 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비디오를 끄면 울음을 터뜨렸다.
수동적 자극, 시각적 자극에만 익숙해져 타인과의 감정 교류를 못하는 것이다.
박 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언어ㆍ적응 장애 등 문제 행동을 이유로 치료
연구소를 찾은 321명의 어린이들(9세 이하)의 통계를 내봤다. 그랬더니 101명(35.9%)
이 시간이 날 때마다 비디오를 보고 있었고, 그들 모두 세 살 이전에 비디오 시청을 시
작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보인 문제 행동은 발음이 새고 더듬는 언어장애(43%)와 혼자
있으려고 하는 자폐증상(22%)이 가장 많았고, 특별한 것에만 집착한다든 (7%), 학습
장애(4%)를 보이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언어장애의 경우엔 비디오에서 본 내용을 혼자
중얼중얼거리거나, 뭘 물어도 TV에서 본 내용만 앵무새처럼 말하기도 했다.
-발췌출처 : 치료교육연구소-박랑규(왼쪽) 소장 사례
어수웅기자 : jan10@chosun.com 00/05/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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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증후군은 유아기부터 시작된 과도한 비디오나 텔레비전 시청으로 인해 유사
발달장애, 유사 자폐, 언어 장애,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 되는 정신 질환이다. 이것의
위험성으로 인해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만 2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텔레비전과 비디
오 시청을 금하고 있다.
24개월 이전에 형형색색의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이 되면 뇌에 치명적인 장애가 생겨
영구적인 정신불능이 된다. 이는 아직 학계에 자세히 발표가 되지 않은 정신병으로
치료사례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고 실제로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뇌가
아직 발달하지 않았을 때 자극이 가해졌기 때문에 선천적인 영구장애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암보다 더 무서운 병으로 암은 간혹 치료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뇌발달
자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하므로 그 위험도가 특히 크다.
또한 24개월 이후라 할지라도 뇌가 완전히 발달한 것이 아니므로 비디오 시청은 주의
해야 한다. 7세 이전에는 아예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것이다.
-발췌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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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증후군 예방법
1.아이와 직접 상호작용을 해주세요.
비디오 증후군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랍니다. 즉 아이와 눈 맞추며 즐겁게 놀지 않고, 비디오나 스마트폰을 틀어주기 때
문에 생긴다는 것이죠. 이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잠시 끄고, 하루에 30분 이상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를 해주세요.
2.비디오 노출 시간과 방법을 지켜 주세요.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에 따라 24개월 이전 유아에게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하지만 보여주고 싶다면 24개월 이전에는 비디오를 하루 30분 이상
시청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24개월 이후에는 하루 2시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3.비디오는 부모님이 함께 시청해주세요.
어쩔 수 없이 비디오를 봐야 할 상황이라면 아이 혼자 보게 하지 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부모가 비디오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밥을 먹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아이가 그대로 따라 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주세요.
-발췌출처 : http://www.mizdiary.co.kr/childcare/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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