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0.

[서울둘레길 1코스1] 도봉산역-수락산둘레길-당고개역








[서울둘레길 1코스1] 도봉산역-수락산둘레길-당고개역



오늘은 서울둘레길 1코스다. 지난번 우리동네쪽 관악산(서울둘레길5코스)부터
시작했으니 앞으로 몇 코스가 더 남았다.
생각보다 길고, 오늘따라 컨디션도 별로라 중간에 끊어 2회에 걸처 가기로한다.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도봉산역-창포원-벽운동계곡-노원골-채석장-당고개역
□ 산행날자 : 2015년 8월 12일(수)
□ 산행시작 : 도봉산역2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중(기본 지구력이 필요하다)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5시간 정도
□ 날씨온도 : 덥고 흐림.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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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중 수락산둘레길코스.
오늘은 채석장전망대까지 진행했다]



□ 도봉산역-서울창포원-중량천-수락산입구


지난번 산행에서는 시간이 남아 북한산둘레길을 조금 더 진행했는데 오늘은
오히려 모자라 반으로 나눠간다. 보조구간이 있어 2시간10분이 추가되기 때
문이다.


도봉산역에서 내렸는데 2번출구가 아니라 약간 헤맸다. 1호선이 아닌 곳이라
1호선출구부터 찾아 2번방향으로 간다.
전철 앞이 바로 서울창포원이다. 도봉산갈때 자주 왔는데 이곳에 창포원이 있
는줄도 몰랐다. 등산로만 신경쓰지 다른 곳은 관심없어서겠지.
창포원은 넓은 공원같은 곳에 많은 창포를 심어가꾼 곳이다. 국어사전에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창포菖蒲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70~100cm이며, 온몸에 향기가 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마디가 많으며,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가는
 선 모양이다. 6~7월에 연한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꽃줄기 끝에 수상
(穗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붉은 장과(漿果)를 맺는다. 뿌리
는 약용하고 단오에 창포물을 만들어 머리를 감거나 술을 빚는다.
연못이나 도랑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동아시아, 시베리
아, 말레이시아, 인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용례]   단옷날에 여자들은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



꽃피는 시기가 조금 지나 대부분 시들었지만 그래도 볼만은 해 지나가며
둘러보았다.


[여기 맞은 편이 창포원이다]





[공원입구의 조형물]



[창포공원]



[창포가 피는 시기가 지나 시들었다]


창포원을 지나면 바로 중량천이 나오고, 안내 팻말을 따라가다보면 수락산
입구다. 곳곳에 개울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어 그중 한곳에 자리잡고 점심
을 먹는다. 요즘은 정오무렵부터 산행을 시작하니 식사가 먼저ㅎㅎ.



[중랑천]



[수락산입구. 안내도]



[숲길은 걷기좋고 아늑하다]



[안내리본을 가지 끝에 매달아 나중에 떨어질가 걱정된다.
둘레길은 갈래길에서 이런 리본 덕을 많이 본다.
여기 근처서 식사하고 쉬다]


□ 수락산입구-벽운동계곡-노원골전망대-채석장전망대-당고개역


수락산은 물이 참 많다. 가다보면 여기저기 개울이 계속나온다. 오솔길도
좋고, 바위도 멋지고, 과연 명산이요, 그냥 정상으로 오르고 싶은 생각도 든
다. 하지만 오늘은 숲길을 걷는 둘레길코스. 이곳은 평일이라선지 사람도
많지 않은 편.





[몇번의 등산로입구를 만나는데, 모두 물이 풍성하다
요즘 비가 좀 온 때문이겠지]



[노원골전망대]







[채석장부근에서 바라본 서울전경]








[단체로 온 등산색이 쉬어가라 만들었나?]



[큰비가 오면 이곳이 범람하는듯.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다리를 놓는것도 좋을듯하다]


중간에 코피가 났다. 피로해선가보다. 쉬어가기로 하고 한적한 곳에 앉는다.
나중 병원에 가보니 실핏줄이 터진 것. 피로하거나 건조한 곳에 오래 있을
때, 잦은 음주 등 원인은 무척 많더군. 암튼 건강조심하고 평소 관리를 잘할
일이다.


<코피났을 때 상식>
-코피를 막는다고 고개를 뒤로 젓히면 기도가 막힐수 있다. 앞으로 숙여라.
-깨끗한 솜등으로 코를 막고 고개를 숙여 잠시 쉬고 있으면 대개 멎는데,
 이때 입을 벌리고 있으면 콧속의 신경이 눌리지않아 더빨리 멎는다.
-코는 간지럽거나 답답해도 절대 후비지마라.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코피난다.
-바로 안멎으면 응급실갈 것.



수락산 코스도 안내팻말따라가면 무난히 목적지로 간다. 하지만, 무심코 큰
길을 따라가면 다른 곳으로 빠질수도 있으니 팻말이 안보이면 즉시 되돌아
갈 것...


막판에 무심코 큰길따라가다보니 행선지를 조금이탈.... 시간도 저녁이고 컨
디션도 별로라 오늘은 이만 접기로하고 하산한다.



[석천약수. 이부근은 석천공원인데 물도많고 좋다]









[어느산이나 절은 많은데 이곳은 더많은 것같다.
그래도 주변사람보면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더많으니..
아마 이분들이 유난히 눈에 띄어서인가보다]





[내려오는 길 동네에 붙인 안내문. 차량을 부셔 내동이치겠다함.ㅋㅋ
아마 이곳에 소방차가 온 적이 있었는데 차량이 방해된듯]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당고개역.
이렇게 오늘코스는 끝내고 나머지는 담주로 미룬다.



[코스평]

서울창포원은 6,7월에 오면 만개한 창포를 볼수 있어 좋을 것이다. 계곡이
자주 나와 곳곳에 물이 많은데, 비온 다음날이나 며칠후라도 물놀이하는데
좋을 것. 코스는 무난해 힘들지않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바위들도 멋지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코스인데, 수락산 둘레길, 불암산 둘레길로 나눠가면 좋
겠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3:05분 : 1호선 도봉산역2번출구
-13:08분 : 서울창포원
-13:17분 : 중랑천
-13:33분 : 수락산입구
-13:45분 : 개울에서 식사(50분)
-14:53분 : 수락골(수락산3등산로입구)
-15:12분 : 전망대
-16:37분 : 채석장전망대
-17:40분 : 석천공원
-17:43분 : 석가사
-18:24분 : 당고개역

 ---------산행종료(산행 약5시간30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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