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6.

[처세예화] 어느 빵장수






[처세예화] 어느 빵장수
 
중국에 살던 어느 빵장수 이야기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일을 하였다. 그는 가난한 농부로부터 
매일 아침 버터를 공급받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 보였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울로 일일이 달아봤는데 예측한 대로 정량에 미달된 양이 넘
어오는 것이었다. 

화가 난 이 빵장수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고발
하였다. 이 재판을 맡은 재판관은 체포된 농부의 진술을 듣고 놀랐다.

버터를 공급했던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다. 그래서 버터를 만들어 자기
의 물건을 공급받는 빵장수가 만들어 놓은 1파운드 짜리 빵의 무게에 맞추어서 버
터를 잘라서 납품했다는 것이다.

버터의 양이 부족했던 원인은 그 빵장수가 이익을 더 남기기 위해서 자신의 1파운
드 짜리 빵의 규격을 조금 줄이고 양을 속였던 것에 있었다.


우리 속담에 딱 들어맞는 말이 있다. 󰡒제 꾀에 제가 속아넘어간다.󰡓
 
─ 대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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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옷에 뭍은 겨만 탓한다는
속담이 있지. 남을 공격하는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라.
얼마전 사건-성완종자살로 총리물러나고...등등... 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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