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3.
[행복예화] 생쥐의 마음
[행복예화] 생쥐의 마음
생쥐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멀리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귀를 쫑긋거리며 하루 종일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마법사가 생쥐를 가엾이 여겨 그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더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지만, 커다란 개를 만나는 순간 어찌나 무섭던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개가 무서워 다시 집안에 갇혀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법사는
다시 한 번 아량을 베풀어 생쥐를 개로 둔갑시켜 주었다. 그러나 개가 된 생쥐는
이번엔 사자를 무서워했다.
그러자 마법사는 이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생쥐를 사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
때 어디선가 "빵" 하는 총소리가 들려왔고, 사냥꾼이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사자가 된 생쥐는 도망치며 생각했다. '이 세상에 제일 무서운 건 사냥꾼이야.'
결국 생쥐를 도와주다 지친 마법사는 사자를 생쥐로 되돌려 놓았다. 그리고 마법
사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떻게 해 주든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구나.
네가 생쥐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말이다."
-원작 : 인도전설
----------------
주변환경을 탓하지 말고 마음을 바꾸면 행복해진다는 말씀.
겁먹지 말고 삽시다. 삶은 도피한다고 되는거 하나 없습니다. 연우.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상식] 전체 지하철 각 노선표 1~9호선 분당선 중앙선 경춘선 수도권 전철 -위키백과 수도권 전철은 서울역앞역부터 청량리역까지 개통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함께 경부선, 경원 선, 경인선과의 직결 운행을 개시한 것을 시초로 ...
-
[유머] 사오정 씨리즈 모음 ◆삼장법사...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먼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무리의 악당이 나타나 냅다 소리를 쳤죠. "야!! 손오공이 누구야!! 빨랑 나와!!" 그 때, 사오정이 앞...
-
[명언음악] 꽃에 대하여 꽃말 유래 - 야생화 Richard Clayderman 01 꽃은 반쯤 피었을 때 가장 아름답고, 술은 취하기 전이 가장 기분좋으니, 만약 꽃이 활짝 피고 술에 흠뻑 취하면 문득 재앙의...
-
[공포유머]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화가 : 제 그림은 좀 팔리나요? 갤러리 주인 : 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한 남자가 들어와서 선생님이 혹시 죽고나면 그림 가격이 올라가는 그런 화가냐고 묻더군요. 제가 그런 것 같다...
-
[명언음악] 절망 Sonata in G Minor, Op. 13, No 6: III. Allegro vivaldi [음악동영상] Sonata for Oboe and Harpsichord in G Minor, Op. 13, No 6:...
-
[죽음] 마약중독사 환각이 아닌 고통스런 죽음 ------------------------------------------- 이 문서를 보는 여러분 중 만약 마약중독에 빠졌다 생각되거나 지인이 그러한 경우가 있다면 한국마약퇴치...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꿈상징] 먹다 마시다 식사 음식 00 꿈에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 입학시험에서 합격했다 01 흰 쌀밥이 갑자기 시꺼멏게 변한 꿈 밥을 먹는데 흰 쌀랍이 갑자기 시켜멓게 변했어요 그다음날 중매약속을 가려고...
-
[성인유머] 맞아도 싸지 과수원 집 수탉은 같이 사는 암탉을 날마다 패곤 했다. 알도 잘 낳고 용모도 아름다운 암탉을 왜 저리 패는 것일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 대추나무 집 수탉이 하루는 과수원 집 암탉...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