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6.

[죽음-일사병] 경기를 보다가 죽은 탈레스







[죽음-일사병] 경기를 보다가 죽은 탈레스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고 주장한 철학자 탈레스는 최초의 철학자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일식을 예측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기하학에도
정통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동경기 관람을 즐겼는데, 어느날 관
전도중 갑자기 고열과 갈증, 쇠약 증세를 일으켜 사망했다.
철학자들의 일화를 저술한 작가 디어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이렇게 적
었다.

'탈레스가 운동경기를 보던 축제날에
사나운 태양이 그를 물어 데려갔다네.'

-발췌출처: 죽은 철학자들의 서; 사이몬 크리칠리저/이마고간/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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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 Thales BC 624? ~ BC 546? ]



 

 

 

 


소아시아의 그리스 식민지 밀레토스 출생이다.  당초에는 상인으로 재산
을 모아 이집트에 유학하여 그곳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배웠다. BC 585년
5월 28일 일식(日蝕)을 예언하였는데, 그것은 바빌로니아의 천문학적 지
식에 의했던 듯하다. 이집트의 경험적·실용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최초
의 기하학을 확립하였다. ‘원(圓)은 지름에 의해서 2등분된다’, ‘2등변삼
각형의 두 밑각의 크기는 같다’, ‘두 직선이 교차할 때 그 맞꼭지각의 크
기는 같다’ 등의 정리(定理)는 그가 발견한 것이다. 또, 닮은꼴을 이용하여
해안에서 해상에 있는 배[船]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고, 자석(磁石)이 금
속을 끌어당기는 작용도 그의 발견으로 전한다.

또한 만물의 근원을 추구한 철학의 창시자이며 그 근원은 ‘물’이라고 하였
다(형이상학). 물은 생명을 위하여 불가결한 것이며, 또 물이 고체 ·액체 ·
기체라는 3가지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에서 그렇게 추정한 듯하다. 변화
하는 만물에 일관하는 본질적인 것을 문제로 한 점에 그의 불후의 공적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탈레스 [Thales]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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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탈레스가 직접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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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 [ 日射病 heat exhaustion ]

정의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
견이 함께 나타난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임상적 차이는 다음의 표를 참조한다.



[표-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


열사병[ heat stroke ]

40.5℃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무한증이 특징인, 신체의 열
발산 이상에 의해 나타난 고체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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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
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
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원인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육체 노동이나 운
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인체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시상하부 온도 조절장치와 관련된 온도 수용체에서 땀을 내고(발한),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하며, 열생산을 감소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호흡을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기전으로 열을 몸 밖으로 발산하여 체온을 정상적인 범
위 내에서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 기전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한계를 벗어나면 시상하부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고, 인체는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중
추신경, 근육, 간, 콩팥 등의 다양한 장기가 영향을 받게 된다.

증상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의식 변화로 증상이 나타
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전조 증상이 수 분 혹은 수 시간 동안 나타나는 경우
가 있는데, 이러한 전조 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
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운동 실조, 평형 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종
류가 있다. 일반적인 열사병의 증상은 40.5℃ 이상의 고열, 의식 장애, 덥고 건
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는 고체온에 가장 취약한 신체 장기이다. 열사병의 초기에 의식 장
애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며,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적
이지만,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 상태를 보일 수도 있고, 근육 강직, 경련,
운동 실조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뇌가 대뇌에 비해 더
욱 초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땀이 나는 기능이 소실되어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
나, 운동성 열사병에서는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사성 산증을 보상
하기 위한 인체 반응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보이기도 한다.

병이 더 진행한 경우에는 인체의 혈액 응고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켜 다양한
부위의 출혈(피부의 자반, 결막 출혈, 혈변, 흑색변, 각혈, 혈뇨 등)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열은 간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24~72시간 뒤에는 황달이 나타
날 수도 있으며, 혈당이 낮아지면서(저혈당) 손발 떨림, 의식 저하, 혼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콩팥 기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여 소변량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고 장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의 원칙은 즉각적인 냉각 요법이다.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이 질병의 악화를 줄이고 향후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태양이나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한 빨리, 멀리 이
동시킨다.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감싸고 찬 물을 그 위에 붓기도 한다.

의료 기관에서는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냉수를 이용한 위세척, 방광세척, 직장세척 등의 방법으로 심부 체온을 낮
추기도 한다.

경과/합병증

열사병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빈도와 중증도는 외부 고온에
노출된 시간, 열의 정도, 전신 건강 상태 등에 의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난다. 중추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치매, 마비, 인격 변화 등이 생길 수 있고, 급성 신부전, 가
로무늬근 융해증, 급성 간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장기적 합병증은 남
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
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준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혹서 경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는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하
고, 혼자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
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생활 가이드

대개 혼자 생활하는 노인이나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가정, 시설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열 관련 질환에 취약하다. 기저 질환을 갖고 있거나 평소 영
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다. 환자가 열사병이 의심되
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뒤, 찬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덮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쏘이도록 해주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된 경
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열사병 [heat strok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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