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

[남한산성한바퀴돌기] 마천역-서문-남문-동문-북문-마천역







[남한산성한바퀴돌기] 마천역-서문-남문-동문-북문-마천역


사시사철 언제나 붐비는 산 중 하나인 남한산성을 찾았다. 예전살던 고향
같은 동네가 거여동이라 수시로 가곤 했던 곳...

동네는 엄청 바뀌어 길도 몰라보겠지만, 산은 그대로다. 예전에는 북문쪽
인가에서 유실된 성곽이 있었는데... 오늘가보니 모두 복원되어 끊기는 곳
이 없어졌다.

언제 올라도 부담없는 흙산이지만 한바퀴 돌려면 초급은 무리...
지구력에 자신이 붙어야 완주할 수 있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마천역-서문-남문-동문-북문-마천역
□ 산행날자 : 2016년 2월 18일(목)
□ 산행시작 : 마천역 1번출구
□ 산행난도 : 중급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5시간 정도.
□ 날씨온도 : 맑음 . -4~9도 구름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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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 붉은색으로 대충 그렸다]


□ 마천역 - 서문

5호선 마천역에 도착한 것은 12시 47분. 1번출구로 나오면 마천초등학교다.
위로 죽 오르면 차도 끝에 부대옆 만남의 장소가 보인다. 더오르면 2갈래길이
나오는데, 코스가 다르므로 좌측으로 오른다. 우측코스는 내려오는 길로 좋다.

성불사가 나오고 베드민튼장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의
한 평상에서 아침겸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 (약 30분)

봄이 다가오지만 아직은 바람소리도 윙윙거리고 쌀쌀한 편이다. 능선길은 장애
물이 없으니 더 춥고... 부지런히 올라 첫목적지 연주봉 옹성에 도착한다.

연주봉 암문으로 들어가 서문으로 갔는데, 보수공사중이다.  근처는 오래된 소
나무 숲이 가득한 고풍스런 곳.... 산성내내 이런 소나무 숲이 우거져있다.


[부대옆 만남의 광장]


[성불사]


[입구의 안내판. 이곳은 1코스로 올라가 2코스로 내려오는게 좋다
전자는 게단이 후자보다 적기 때문이다]




[제력단련장]




[지난번 광교산도 거적을 깔았더니 여기도...]


[점심식사한 능선의 평상]


[가파른 오름길]



□ 서문-남문-동문-북문-마천역

성문길은 비교적 평탄한 곳도 많지만, 오르내리락하는 곳도 많다. 이어 남문에
도착하고, 남장대터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은 오르내리막 계단이 더많다. 산성
코스라 쉬울거라 생각하면 오산, 산행에 편한 곳은 없다.

동문도 공사중, 제2암문을 지나 제3암문, 그리고 북문으로 이어지는 길... 끝
자락어딘가에 끊어진 성곽길이 있었는데 다 복원되어 어느지점인지 모르겠다.










[연주봉 옹성]




[앞의 공사중인 곳이 서문이다]





[수어장대. 옛날 전투시 이곳에서 장관들이 지휘를 했다고]


[산성 곳곳의 암문들. 이곳은 시구문이라고도 했는데,
예전 천주교 박해시절  순교자 시체를 이곳으로 내 보
냈다고 한다. 그래서 남한산성은 천주교 성지기도 하다]



[남한산성 소나무들은 어느산보다 크고 오래되어 장관이다]


[남한산성에서 본 전경]






[한국 어느산에서나 볼수있는 기원 돌탑]




[남문앞에서 인증샷]




[멀리 공사중인 동문이 보이고]


[장경사입구]


[제4암문]




[내려가는 것도 힘들고 오르는 것도 힘들다.
특히 눈이나 얼음이 언 경우...]


[북문]


[이렇게 완만한 경사진 곳도 있다]

한참 걷다보니 다리가 슬슬 아파오고, 해는 뉘엿뉘엇 지는구나. 마침내 처음 시
작했던 서문이 나타난다. 이렇게 5시간여의 남한산성 한바퀴 돌기는 끝나고, 좀
계단이 많은 2코스 내려가는 길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처음시작했던곳 서문]

[해는 어느덧 저물어가고...]


[내려가는 길은 오르는 길보다 계단이 많고 가파르다. ]




[코스평]

남한산성은 높지않은 흙산이지만 만만한 곳은 아니다. 물론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
오면야 별거아니지만 한바퀴 도는 코스는 오르내림 계단길이 많다.

하지만 울창한 소나무숲이 신선한 공기를 뿜어대고, 옛사적지를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쉼터며 머물곳도 많아 가족나들이로도 좋다. 그때는 산성주차장에 차를
놓고 근처를 거니는 게 좋겠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47분 : 5호선 마천역 1번출구 내림.
-12:57분 : 군부대옆 만남의 광장
-13:08분 : 성불사
-13:22분 : 체력단련장
-13:48분 : 능선평상에서 점심(30분)
-14:40분 : 연주봉옹성
-14:49분 : 서문(우익문)
-15:02분 : 수어장대
-15:29분 : 남문
-15:43분 : 제2 남옹성치
-14:03분 : 동문
-16:14분 : 송암정터
-16:23분 : 장경사입구
-16:36분 : 제2암문
-16:47분 : 남한산성 여장
-17:14분 : 북문
-17:32분 : 서문
-18:08분 : 2코스로 내려옴. 호국 사자사
-19:01분 : 마천역



 ---------산행시간(약6시간 식사 및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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