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6.

[행복예화] 심장소리가 잘 들려요!




[행복예화] 심장소리가 잘 들려요!



레빈 박사가 회진을 하면서 한 노인의 심장에 청진기를 대보니 제 3심음이
뚜렷하게 들렸다.

심장박동의 제 3심음은 처음엔 희미하게 들리다가 심장이 멈추기 직전이
되면 아주 크게 들리는 소리로, 제 3심음이 크게 들리면 그 사람이 죽음 직
전에 와 있다는 신호였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소리이기에 레빈 박사는 황급히 학생들을 불러 노인의
심장소리를 듣게 했다.
죽어가는 노인에게는 슬픈 일이었지만 심장박동의 제 3심음을 좀처럼 들어
볼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노인의 심장에 청진기를 대
어본 학생들은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잘 들립니다. 아주 또렷하게 들려요."

레빈 박사는 노인의 가족에게 장례 준비를 하라고 말해 주었다. 가족들은
장례 준비를 하면서 노인이 돌아가시길 기다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후가
되자 혼수상태에서 생(生)과 사(死)를 왔다 갔다 하던 노인의 상태가 점점 또
렷해지더니 얼굴이 환해지기 시작했다.

심장상태가 급속히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얼굴이 환해지기 시작했다. 심장상
태가 급속히 호전되기 시작했고, 제 3심음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1주일 만
에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을 하게 되었다. 퇴원하는 날 아침에 회진을
하면서 레빈 박사가 노인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이렇게 갑자기 심장이 좋아지리라고는 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
습니다."
"의사 선생님! 지난번 아침 회진 때 당신과 당신 학생들이 내 심장소리가 잘
들린다고 기뻐하지 않았소?"
"네?!"

 노인은 정신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레빈박사와 학생들이 '잘 들립니다. 잘
들려요'라고 떠들어대는 말을 듣고서 자신의 심장상태가 좋아졌다는 뜻으로
들었던 것이다. 그 때부터 노인의 심장이 에너지를 얻어 힘 있게 움직이기
시작했음은 물론이다.


<"행복 그리고 성공을 만드는 언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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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격려의 한마디는 삶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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